사회
손흥민이 경기 후 강남 클럽에?.. "명백한 허위, 형사고소"
입력 2024-08-05 08:18  | 수정 2024-08-05 08:28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토트넘). / 사진 = MBN
소속사 "클럽 직원들이 업소 홍보하기 위해 허위사실 유포"
지난 주말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토트넘)가 '토트넘 홋스퍼 대 바이에른 뮌헨' 친선경기에 출전한 뒤 서울 강남의 한 클럽을 방문했다는 글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했습니다.

손흥민 측은 곧바로 "명백한 허위"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지난 3일 손흥민은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홋스퍼 대 바이에른 뮌헨과의 친선경기에 출전했습니다.

그런데 경기가 끝난 후 온라인상에 '손흥민이 뮌헨전 이후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을 데리고 서울 강남의 한 클럽을 찾았고, 결제까지 모두 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은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졌고, 손흥민을 비판하는 댓글도 달렸습니다.

이에 손흥민의 소속사인 '손앤풋볼리미티드'는 보도자료를 통해 "손흥민 선수는 경기 후 바로 귀가해 휴식을 취했다"며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알려드린다"고 반박 입장을 냈습니다.


소속사는 "당사가 사실관계를 체크한 결과 해당 클럽의 MD(merchandiser·영업 직원)들이 자신의 업소를 홍보하기 위하여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들의 행위는 공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인지하고 절제된 생활을 이어가는 손흥민 선수의 명예와 이미지를 훼손하는 범죄"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사는 조속한 시일 내로 위 클럽과 해당 MD들을 상대로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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