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쯔양 공갈 방조' 유튜버 카라큘라 구속…검찰, 가세연도 수사
입력 2024-08-03 19:31  | 수정 2024-08-03 20:04
【 앵커멘트 】
이른바 먹방 유튜버 쯔양에 대한 공갈 방조 등의 혐의를 받는 유튜버 카라큘라가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또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된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에 대한 수사도 착수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유튜버 구제역이 쯔양을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것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카라큘라가 어젯밤 구속됐습니다.

지난달 26일 구속된 유튜버 구제역, 주작감별사에 이어 쯔양 협박과 관련한 3번째 구속입니다.

카라큘라는 또 다른 인터넷 방송인을 협박해 3천만 원을 뜯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검찰이 이들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이른바 '사이버 레커'에 대한 수사는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검찰은 또 쯔양 측이 협박·강요·명예훼손 피해를 받았다며 고소한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에 대한 수사도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현재 사건을 배당해 고소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쯔양 (출처:유튜브 tzuyang쯔양)
- "가로세로연구소는 제가 노래방에서 전 대표를 만났다고 주장하며 저의 과거 사생활을 밝히기 위해 유흥업소 사장과 관련 종사자들의 인터뷰를 하며 저에게 사과 방송을 강요했습니다."

김세의 대표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세의 / 가로세로연구소 대표(어제)
- "이번에 제가 무혐의가 드러날 경우 저희는 무조건 쯔양에 대해서 무고죄로 고소를 즉각 진행할 것입니다."

카라큘라와 함께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쯔양 전 남자친구의 변호사 최 모 씨는 구속을 면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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