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액은 583억 원…사유시설 193억 원 규모 피해
지난달 전북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액이 600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오늘(3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호우 피해액은 공공시설 390억 원·사유시설 193억 원, 총 583억 원입니다.
피해를 복구하는 데 1,051억원(공공시설 856억 원·사유시설 195억 원)이 들어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호우 피해가 극심한 군산, 완주 등 5개 시·군에서는 공무원, 군 장병, 자원봉사자 등이 합심해 지난달 기준 94%가량 응급 복구가 이뤄진 상황입니다.
지난달 10일 내린 폭우로 전북 익산시 용안면 한 시설하우스가 물에 잠겨 있는 모습. / 사진 = 익산시 제공
주택, 비닐하우스 등 사유시설에 대해선 정식 복구계획을 수립 전에라도 시·군의 예비비 등을 활용해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하도록 하겠다는 게 전북도 설명입니다.
윤동욱 도 도민안전실장은 "호우로 피해를 본 도민이 빠르게 일상으로 회복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