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승리 비결은 바로 간식?"…신유빈 '틈새 먹방' 화제
입력 2024-08-02 10:04  | 수정 2024-08-02 10:11
현지시간 30일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 신유빈이 홍콩 웡춘팅-두호이켐과 대결에 앞서 바나나를 먹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신유빈 선수가 경기 중에 보인 틈새 '먹방'이 화제가 되고 있고 있습니다.

오늘(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유빈 선수가 바나나를 먹는 모습, 머리 위에 얼음팩을 올린 채 에너지 젤을 먹는 사진과 영상이 공유됐습니다.

이날 신유빈은 한국 선수로는 올림픽에서 20년 만에 단식 4강 진출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신유빈(세계 8위)은 어제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일본 히라노 미우(13위)와 벌인 2024 파리 올림픽 8강 한일전에서 4-3(11-4 11-7 11-5 7-11 8-11 9-11 13-11)으로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앞서 신유빈은 어제 진행된 탁구 여자 단식 16강전과 지난 29일 여자 단식 64강전에서는 바나나를 먹었고, 지난 30일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 직전에는 주먹밥과 복숭아를 먹었습니다.

신유빈은 경기 직후 가진 방송사 인터뷰에서 "간식을 안 먹었다면 7게임에서 못 이겼을 것 같다. 체력이 너무 많이 소진돼서 중간중간 힘도 풀리더라"라며 "엄마가 만들어준 주먹밥이랑 바나나를 잘 먹고 들어간 게 이길 수 있었던 요인이지 않나 싶다"고 말했습니다.
에너지젤 먹는 신유빈 선수 / 사진=엑스 캡처

에너지젤 먹는 신유빈 선수 / 사진=엑스 캡처

이를 본 누리꾼들은 "휴식할 때 쉼 없이 먹는다. 귀엽다", "내가 상대편이었으면 너무 귀여워서 기권함", "오물오물 귀엽다", "먹는 것도 야무지다", "승리 비결이 간식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신유빈은 오늘(2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중국의 천멍(4위)과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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