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WT 둥지 품은 춘천시…태권도 중심 도시 도약
입력 2024-08-02 09:20  | 수정 2024-08-02 10:07
【 앵커멘트 】
세계태권도연맹 본부가 강원 춘천시로 이전이 확정됐습니다.
춘천의 세계태권도연맹 본부를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구상을 하고 있는데요.
연맹은 국제 스포츠 도시 춘천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장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시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시청으로 들어오는 버스.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선정 평가단이 탄 버스입니다.

춘천시가 김포시를 누르고 본부 이전지로 결정됐습니다.


춘천시는 210억 원을 들여 의암호 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본부를 짓고 이 일대를 태권도 관련 시설로 조성합니다.

강원대학교를 통해 우수 인력을 배출하는 등 태권도 종주 도시 춘천을 만든다는 복안입니다.

▶ 인터뷰 : 육동한 / 강원 춘천시장
- "국립 강원대학교가 최초로 태권도와 관련된 기능을 가져가고 국제적인 태권도 경영자와 관리자를 양성하는…. "

세계태권도연맹은 춘천과의 상생을 약속했습니다.

국제대회 개최와 함께 다양한 행사와 사업을 지원합니다.

▶ 인터뷰 : 조정원 /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 "주니어세계대회가 10월에 있게 되는데 그때 (영국) 맨체스터시를 초청해서 (춘천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같이 협력하면…."

세계태권도연맹과 손잡은 춘천시가 국제 스포츠 도시로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MBN뉴스 장진철입니다. [mbnstar@mbn.co.kr]

영상취재 : 정의정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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