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랭킹 1위하기 전 정상 지키던 선수…'미리보는 결승전 성사'
한국 여자 배드민턴 안세영(22) 선수의 2024 파리 올림픽 8강전 상대가 정해졌습니다.현지시각 1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27) 선수가 태국의 수파니다 카테통을 꺾고 8강전에 오르게 됐습니다.
부전승으로 8강에 선착해 있던 안세영은 내일(3일) 오후 3시 30분 야마구치와 준결승전 티켓을 놓고 일전을 벌입니다.
야마구치 선수는 작년 발을 다친 후 기량이 떨어지긴 했지만, 안세영이 세계 랭킹 1위에 오르기 전 정상을 지키던 선수입니다.
이 때문에 8강전에서 '미리 보는 결승전이 성사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현재 안세영은 야마구치에게 10승13패로 여전히 열세지만, 최근 7번의 맞대결만 보면 5승2패로 우세한 상황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