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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복싱 최초 메달 나온다…임애지, 동메달 확보
입력 2024-08-02 07:05  | 수정 2024-08-02 07:13
취재진 앞에서 올림픽 선글라스를 끼고 포즈를 취하는 임애지 선수. / 사진 = 연합뉴스
올림픽 복싱은 동메달 결정전 없이 패배한 선수에게 모두 동메달 수여
12년 만에 한국 여자 복싱에서 올림픽 메달이 나오게 됐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임애지 선수는 한국시간으로 2일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복싱 54㎏급 8강전에서 콜롬비아의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 선수를 꺾고 4강에 올랐습니다.

올림픽 복싱은 동메달 결정전(3·4위)을 진행하지 않고 패배한 두 선수에게 모두 메달을 수여합니다. 4강에 오르기만 해도 동메달을 확보하게 되는 셈입니다.

이로써 임애지는 2012년 런던 대회 한순철 선수 이후 12년 만에 한국 복싱에 메달을 선물하게 됐습니다.

한국 여자 복싱 선수로선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입니다.

임애지는 모레(4일·한국시간) 오후 11시 34분 하티세 아크바시(튀르키예)와 결승행을 놓고 싸웁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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