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베이징에서 매력 발산한 서울 '라이프 스타일'
입력 2024-08-02 07:00  | 수정 2024-08-02 08:19
【 앵커멘트 】
우리나라에 오는 중국인 관광객은 한 달에 39만 명으로 외국인 중 가장 많습니다.
요즘은 한국을 홍보할 때 관광지 소개에 그치는 게 아니라 한국 사람들이 뭘 하고 뭘 먹는지 같은 라이프 스타일을 알린다고 합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한강이 모니터에 뜨자 열심히 자전거 페달을 밟아봅니다.

한강 조정 체험은 물론 최근 인기를 끈 무동력 트레드밀 걷기에도 도전합니다.

스포츠뿐만 아니라 서울의 야외도서관에서처럼 편하게 소파에 앉아 책도 읽습니다.

세련된 한국의 화장법과 헤어스타일 연출에는 중국 여성들의 관심이 많습니다.


▶ 인터뷰 : 멍징징 / 중국 베이징시
- "너무 만족합니다. 화장을 해주시는 분이 매우 완벽하게 해주셔서 기분이 좋습니다."

베이징에서 이틀 동안 열린 서울 홍보 행사에서는 한강변에서 자주 먹는 떡볶이, 어묵, 라면 같은 K-푸드도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자랑거리를 일방적으로 전시하기보다 한국인이 쉴 때 뭘 하는지, 간식은 뭘 먹는지 같은 일상을 녹여 한국 생활에 관심이 많은 중국 젊은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 "서울 사람들과 똑같은 체험을 하면서 서울의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고 싶다. 이런 욕구가 서울로 사람들을 끌어들인다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중국 베이징)
- "서울을 주제로 한 도시 홍보 행사가 중국에서 열린 건 6년 만입니다. 문화교류가 한중 관계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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