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짤'로 보는 뉴스, <짤e몽땅>입니다.
1. "나 정신 멀쩡"...이수정 "이상행동 방치된 듯"
서울 은평구 한 아 파트 단지에서 일본도로 이웃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7살 백 모 씨가 황당한 주장을 내놨습니다.
백 씨는 법원에서 만난 취재진들에게 "멀쩡한 정신으로 (범행을) 했다"며 "김건희와 중국 스파이를 처단하기 위해 이 일을 했다"고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SNS에 이상 동기 칼부림 사건의 전주는 6개월 전 (백 씨가) 실직 이후부터 발생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 신고가 여러 번 있었는데 이상행동이 감지됐으나 방치됐다고 한다. 생활질서계가 이럴 때 응급입원 대신 상담소 방문을 통해 정신병적 증상을 포착했었다면 도검 소지자를 그냥 뒀을까"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2. 연기나더니 불꽃 '펑'…아수라장
주차되어 있는 흰색 차량 쪽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다가 폭발과 함께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1일) 아침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영상입니다.
연기는 지하주차장을 빠져나와 아파트 단지까지 뒤덮었고, 주민 20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주민 103명이 대피, 106명이 계단과 베란다를 통해 구조됐습니다.
불은 8시간 만에 꺼진 가운데, 경찰은 "CCTV 영상에 담긴 화재 차량은 벤츠 전기차로 확인됐다"며 소방당국과 정확한 화재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3. 펜싱 2관왕 오상욱, '브라질 인기남' 됐다
한국 펜싱의 오상욱(대전광역시청) 선수가 훈훈한 외모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오상욱 선수의 금메달을 축하하며 외모를 칭찬하는 내용의 게시글과 댓글이 쏟아졌는데요.
해외 누리꾼들, 그 중에서도 브라질 여성 누리꾼들의 관심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오상욱은 "제가 왜요"라며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4. 파비앙 SNS에 "살았다" 게시물 올린 이유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SNS에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금메달을 축하하며 "휴 살았다"라는 글을 적었습니다.
이를 본 프랑스 출신 방송인 로빈 데이아나도 "우리 살았구만"이라는 댓글을 남겼는데요.
파비앙은 올림픽 개막식 당시 조직위원회 측이 대한민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소개한 것과 관련, 프랑스인이라는 이유로 일부 한국 누리꾼들로부터 악플 테러를 당하는 곤욕을 치른 바 있습니다.
파비앙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살았다는 말이 너무 마음 아프다", "악플 신경쓰지 말아달라", "내가 다 미안하다"는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5. 김정은 탄 보트 '출렁'…고무배 탔다가 사고날 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타고 있는 고무 보트가 위태롭게 흔들리고, 나뭇가지를 피하기 위해 김 위원장이 급하게 고개를 숙입니다.
압록강 인근 홍수 피해를 입은 지역을 방문한 장면인데요. 오전까지 그대로 송출됐던 이 장면은, 오후엔 일부분이 편집된 채 내보내졌습니다.
김 위원장의 모습 말고도 지붕만 보일 정도로 물이 잠긴 마을 상황도 눈에 띕니다.
최근 압록강 하류 지역에 내린 폭우로 4천여 세대가 침수되고, 천 명이 넘는 실종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1. "나 정신 멀쩡"...이수정 "이상행동 방치된 듯"
서울 은평구 한 아 파트 단지에서 일본도로 이웃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7살 백 모 씨가 황당한 주장을 내놨습니다.
백 씨는 법원에서 만난 취재진들에게 "멀쩡한 정신으로 (범행을) 했다"며 "김건희와 중국 스파이를 처단하기 위해 이 일을 했다"고 했습니다.
영장실질심사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는 백모 씨. / 영상 = MBN
이와 관련해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SNS에 이상 동기 칼부림 사건의 전주는 6개월 전 (백 씨가) 실직 이후부터 발생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 신고가 여러 번 있었는데 이상행동이 감지됐으나 방치됐다고 한다. 생활질서계가 이럴 때 응급입원 대신 상담소 방문을 통해 정신병적 증상을 포착했었다면 도검 소지자를 그냥 뒀을까"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2. 연기나더니 불꽃 '펑'…아수라장
지하주차장 화재 장면. / 영상 = 시청자 제공
주차되어 있는 흰색 차량 쪽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다가 폭발과 함께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1일) 아침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영상입니다.
아파트 단지까지 뒤덮은 연기, 주민들 구조되는 장면. / 영상 = 시청자 제공
연기는 지하주차장을 빠져나와 아파트 단지까지 뒤덮었고, 주민 20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주민 103명이 대피, 106명이 계단과 베란다를 통해 구조됐습니다.
불은 8시간 만에 꺼진 가운데, 경찰은 "CCTV 영상에 담긴 화재 차량은 벤츠 전기차로 확인됐다"며 소방당국과 정확한 화재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3. 펜싱 2관왕 오상욱, '브라질 인기남' 됐다
한국 펜싱의 오상욱(대전광역시청) 선수가 훈훈한 외모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오상욱 선수의 금메달을 축하하며 외모를 칭찬하는 내용의 게시글과 댓글이 쏟아졌는데요.
해외 누리꾼들, 그 중에서도 브라질 여성 누리꾼들의 관심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오상욱은 "제가 왜요"라며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4. 파비앙 SNS에 "살았다" 게시물 올린 이유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SNS에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금메달을 축하하며 "휴 살았다"라는 글을 적었습니다.
이를 본 프랑스 출신 방송인 로빈 데이아나도 "우리 살았구만"이라는 댓글을 남겼는데요.
파비앙은 올림픽 개막식 당시 조직위원회 측이 대한민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소개한 것과 관련, 프랑스인이라는 이유로 일부 한국 누리꾼들로부터 악플 테러를 당하는 곤욕을 치른 바 있습니다.
파비앙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살았다는 말이 너무 마음 아프다", "악플 신경쓰지 말아달라", "내가 다 미안하다"는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5. 김정은 탄 보트 '출렁'…고무배 탔다가 사고날 뻔
영상 = 조선중앙통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타고 있는 고무 보트가 위태롭게 흔들리고, 나뭇가지를 피하기 위해 김 위원장이 급하게 고개를 숙입니다.
압록강 인근 홍수 피해를 입은 지역을 방문한 장면인데요. 오전까지 그대로 송출됐던 이 장면은, 오후엔 일부분이 편집된 채 내보내졌습니다.
김 위원장의 모습 말고도 지붕만 보일 정도로 물이 잠긴 마을 상황도 눈에 띕니다.
최근 압록강 하류 지역에 내린 폭우로 4천여 세대가 침수되고, 천 명이 넘는 실종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