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대공원서 남녀 3명 숨진 채 발견
입력 2024-08-01 10:46  | 수정 2024-08-01 11:01
경기 과천경찰서 외경. / 사진 = MBN
사망자 중 1명 "살고 싶지 않다" 유서 소지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남성과 여성 총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31일) 30대 남성 A 씨의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에 추적에 나섰다가 서울대공원 야외 주차장에 주차된 승합차에서 이들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차량 내부에는 A 씨와, 비슷한 연령대로 추정되는 남성 1명, 여성 1명 등 총 3명이 숨져 있었습니다.

극단적 선택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물품도 발견됐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1명은 "살고 싶지 않다"는 내용의 유서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지문 감식 등을 통해 A 씨 외 사망자 2명의 신원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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