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본 영상의 타이틀곡과 BGM의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 인터뷰 인용 보도시 MBN 유튜브 '지하세계-나는 정치인이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주요 워딩]
"체리 따봉 한번 못 받았는데 친윤? 친윤이라면 尹 대통령이 친하게 생각해야"
"친윤-친한 구분 말고, 야당의 무도한 국회 운영 타개 위한 전략 세워야"
"김재원 맛? 국민의힘이 이준석 대표 맛 많이 봐"
"대선 당시 이준석 대표의 벼랑끝 전술로 많이 힘들어"
"이준석은 욕쟁이 할머니 맛집? 욕을 왜 하나...음식만 잘 만들면 되지"
"한동훈은 욕쟁이 할머니 아니다...그런 면에서 더 좋은 분"
"한동훈, 정치 경험 부족해 인재 풀 부족...탕평인사는 어려워"
"한동훈, 신뢰 관계가 있는 측근을 당직에 임명하는 것이 현실적"
[전문]
○ 앵 커> 윤 대통령의 의중에 대해서도 잘 말씀을 주시는데 왜 그 친윤계로 분류하시는 거에 대해서 '나 체리 따봉도 한번 못 받았다' 말씀을 하세요?
● 김재원> 저는 그게 정말 이상한 거예요. 친윤이라고 하려면 예를 들어, 우리 사회자께서 김재원하고 친하다. 나는 친김이다. 이러려면 제가 친하다고 해줘야 되잖아요? 나는 체리 따봉도 한번 못 받았는데 왜 저보고 자꾸 친윤이라고 하냐고. 친윤이라면 윤이 친하게 생각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 앵 커> 그런 거 아닐까요?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역할 하셨잖아요. 선대위, 선거전략본부장도 하시고.
● 김재원> 한동훈 대표는 그러면 '친친윤'이겠네? 법무장관 했잖아요. 20년 넘게.
○ 앵 커> 한동훈 대표의 선거 캠프에서 특별히 뭘 하신 건 아니니까. 가령, 그러면 한동훈 대표랑 윤석열,
● 김재원> 아니, 저는 친한이라고 분류하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왜냐하면, 이번 전당대회에서 '팀 한동훈입니다.' 하고 나온 분들이 두 분 계셨고 저는 거기 끼고 싶어도 못 끼었잖아요.
○ 앵 커> 그 말씀도 하시더라고요. 방송 나와서?
● 김재원> 나는 간택을 못 받았는데.
○ 앵 커> 나는 친한이 되고 싶은데 껴주지 않아서 친한을 못 했는데 왜 나한테 친윤이라고 하냐. 이렇게 농담처럼 말씀.
● 김재원> 아니, 그리고 친윤이라고 그러면 끼워준 적 있나요?
○ 앵 커> 심리적으로는 친한 보다는 친윤에 가까우신 거 아니에요?
● 김재원> 아니, 친한 친윤은 문제가 아니고…제가 지금 아까도 말씀하셨다시피 어떻게 하다가 전문직 최고위원이 됐는데, 최고위원회에서 당의 역사와 지금 이런 제도를 만든 것도 다 우리 선배들이 오랜 투쟁과 당내 민주주의를 위한 오랜 심사숙고의 산물이고 그로 인해서 우리가 이 당 제도를 가지고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이라는 걸출한 대선 후보를 만들어낼 수 있었고, 또 그런 제도 끝에 당권-대권 분리 규정을 민주당처럼 저렇게 운영하지 않고 함으로서 플랫폼 정당화해서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또 정권 교체를 이루어낸 거에요. 그래서 저는 우리 당은 제도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이해를 구하는 건데 요즘은 막무가내로 우리 편 아니다. 공격해. 이런다는 거죠. 지금 이게 제가 이야기하는 게 윤석열 대통령 편드는 게 뭐 있나요? 근데 우리 편 아니면 친윤일 거야. 그러면 안 된다. 이거지. 또 만약에 제가 한동훈 대표님을 아주 추앙하면 또 그러면 저놈이 이제는 친윤이 아닌 모양이다. 또 이러면 또 나도 또 곤란하잖아요. 나는 좀 그러면 좀 이제 입을 다물고 살아야 되나?
○ 앵 커> 보수진영의 최강 공격수가 되시겠다고 하고 나오셨는데, 입 다무시면 안 되죠.
● 김재원> 그래서 빨리 우리 당이 전열이 정비되어서 빨리 이재명 대표님을 편한 곳으로 보내드려야 되는데 잔치국수도 좀 사고. 그래야 되는데 지금 자꾸 당내 문제를 가지고 이렇게 논란을 벌일 필요가 없어요. 빨리 좀 해결했으면 좋겠어요. 우리 당이 이제 지금 전략기획본부가 없어졌어요. 전략기획본부를 다시 만들어서 계속 우리 당이 모이면 자꾸 당내 문제 이야기할 거 없이 우리 당은 전략을 어떻게 구성해서 이 야당의 저 지금 국회를 저렇게 무도하게 운영하고 정부의 정책을 발목 잡는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우리가 어떤 전략으로 나갈 건가. 그래서 계속해서 당이 이념 정당으로서 그리고 이념적 전투 정당으로 만들어져서 국민에게도 좀 제 모습을 갖추고 하는 일에 저는 매진하기 위해서 최고위원이 됐는데 맨날 뭐 묻기를 뭐 친윤이죠? 그러면 친윤이라고 하려면 윤한테 물어보세요. 내가 친윤 맞는지 이러면 또 '맞잖아요.' 이러고. 그런 것 좀 안 했으면 좋겠어요.
○ 앵 커> 알겠습니다. 여기서 그 얘기는 안 하는 거로. 충분히 취지를 들었으니까 그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국민의힘 전 대표를 하셔서 그리고 같은 지도부에 계셔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한동훈 대표 향해서 이 얘기를 했어요. 김재원..
● 김재원> 맛을 보라고?
○ 앵 커> 네. 이 얘기 왜 하셨을까요?
● 김재원> 우리 당이 이준석 대표 맛을 아주 많이 봤죠. 그래서 아주 이준석 대표님께서 우리 당에 끼친 참 영향이 커요. 그래서 이준석 맛을 먼저 보시기를. 이준석 대표님을 하여튼 잘 맛을 보시고 내가 또…
○ 앵 커> 두 분이 지도부에 계실 때 상당히 많이 충돌을 하셨어요. 공천 때도 그렇고.
● 김재원> 제가 정말 이준석 대표님을 잘 모시려고 했는데, 기본적으로 이준석 대표께서는 하여튼 뭐라 할까요? 벼랑 끝 전술을 잘 써서 대선 국면에 벼랑 끝 전술을 쓰니까 얼마나 힘들어요. 그래서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대표님이셨는데, 이준석 대표가 맨날 이야기하는 거 있어요. 대선을 승리로 이끌고 지방선거도 승리로 이끌었다. 그런데 이제 또 경험해본 사람은 이준석 맛을 본 사람은 어떤 생각을 갖냐 하면 또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이준석 대표님이 윤석열 후보가 자기하고 함께 갈 때는 지지율이 높았고 자기와 따로 갈 때는 지지율이 낮았다고. 그거 맞아요. 이준석 대표가 당을 나가시고 할 때는 후보 지지율이 확 떨어지고 억지로 사정해서 다시 당으로 모셔와서 억지로라도 같이 가면 그게 지지율이 높아졌거든요. 이준석 대표님이 참 대선에 참 많이 참… 하셨죠. 그때 그래서 이준석 대표가 자꾸 그런 이야기를 할 때 또 이준석 맛을 본 사람들은 좀 다른 생각을 해요.
○ 앵 커> 그래요? 이준석 대표는 본인을 '욕쟁이 할머니의 맛집'으로 표현을 하시더라고요? 쓴소리도 하고 이러지만 맛있으니까 찾는다?
● 김재원> 첫째 하나는 쓴소리라는 거는 쓴소리하는 사람은 상대방이 잘 되게 하기 위해서 쓴소리할 때 기본적으로 그럼 듣는 사람도 '아, 저 사람 나 정말 도와주는 사람이다'라는 전제가 있어야 쓴소리라고 생각하는데 쓴소리가 아니고 그냥 욕한다고 생각하면 그게 쓴소리가 아니죠. 그리고 욕쟁이 할매 요즘 잘 없어요. 그리고 젊은 사람들 욕쟁이 할매 집에 갑니까? 왜 욕을 해요. 그냥 음식만 잘 만들면 되지. 좀 나이스하게 하면 안 되나요? 근데 너무, 너무 욕쟁이 할매가 음식 맛도 없으면 더 힘들잖아요. 그리고 거기 독 들었으면 어떡해.
○ 앵 커> 나이스한 방식으로 맛이 있으면 더 좋은데, 그렇지 못하다?
● 김재원> 그런 면에서는 한동훈 대표는 욕쟁이 할매는 아니야.
○ 앵 커> 욕쟁이 할매는 아니다?
● 김재원> 절대 아니야. 그러면 면에서 훨씬 좋은 분이야.
○ 앵 커> 이준석 대표보다? 그렇다면 정점식 정책위의장 문제도 풀리고 다 이렇게 풀리게 되면 기본적으로 이제 8월 시작이 되니까요. 국민의힘은 이제 새로 힘차게 좀 나갈 수 있는 분위기로 갈 거라고 보시는 거에요?
● 김재원> 그렇게 되겠죠. 지금 대통령까지 나서서 당에, 당 대표가 당직 인선을 책임지고 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이야기잖아요? 그렇게 해서 당 대표가 리더십을 발휘해서 빨리 전열을 정비해줬으면 좋겠고 또 저는 그 당 대표 인사에 대해서 이런, 저런 질문이 있을 수 있는데 한동훈 대표는 실질적으로 정치권에서 처음으로 자기 색깔로 정치를 시작했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이제 풀이 많지 않거든요? 이런 경우에는. 정치 오래 국회의원도 4선, 5선 한 분이 당 대표가 되면 저분은 어떤 장점이 있고 저분은 어떤 장점이 있고 저분은 좀 나하고 거리감이 있지만 그래도 이런 장점이 있으니까 이런 쪽에는 적합하다.라고 판단하고 두루 이른바, 탕평인사를 할 수 있는데 한동훈 대표는 그게 좀 어렵죠. 아직까지 그 정도의 풀이 없죠.
○ 앵 커> 경험치가 아직은 부족하니까.
● 김재원> 그래서 앞으로 이제 많은 사람과의 신뢰 관계를 형성하면 되는데 지금 신뢰 관계가 있는 분을 우선 측근으로 당직에 임명을 하고 같이 가는 것이 현실적이에요. 그리고 거기에 그 이상으로 막 탕평인사를 안 하느냐. 뭐 무슨 지역 안배를 안 하느냐. 우리 당이 지역 안배 그리 안 해도 잘 되니까. 그래서 저는 한동훈 대표가 그냥 빨리 인사 완료해서 전열을 정비하고 앞으로 나갔으면 좋겠어요.
○ 앵 커> 한동훈 대표 첫 최고위 회의 같이하셨을 때 특별히 뭐 비공개로 낸 메시지 같은 게 있으신가요?
● 김재원> 특별한 거 기억나는 건 없어요. 그만큼, 아직은 심각한 이야기를 안 한 것 같아요.
○ 앵 커> 전임 김기현 또는 이준석 대표 체제와 한동훈 지금 대표 체제를 비교하기는 아직 좀 어려울까요?
● 김재원> 아직은 뭐 그렇게 특별한 이야기가 있거나 특별한 사정이 있지 않았으니까.
○ 앵 커> 한 대표랑 윤석열 대통령 만난 시점이 공교롭게도 제2부속실 설치한다라고 얘기하고 그 다음 날 만나면서 사람들이 시점이 조금 공교롭다. 이 얘기 공식화된 다음에 만났네? 라는 얘기를 좀 하면서 주목을 더 하는 것 같아요. 근데 만약에,
● 김재원> 그게 뭐 주목할 일인가요?
○ 앵 커> 이제 뭐 이런 얘기들,
● 김재원> 만들으라고 해서 만들었는데.
○ 앵 커> 그래서 이제 전대 후보들도 이걸 다 만들라고 했고 한동훈 대표도 만들라고 했고 하니까 좀 힘 실어주기 아니냐 라는 해석을 하시는 분도 있고.
● 김재원> 그분은 뭐 쓸데없는 해석 많이 하는 것 같아요.
○ 앵 커> 쓸데없는 해석이다?
● 김재원> 저도 잘 몰라요.
○ 앵 커> 제2부속실 설치되면 김건희 여사 관련된 논란은 좀 줄어든다고 바라보세요?
● 김재원> 근데 야당이 그랬잖아요. 처음에 설치하라고 막 맨날 그 주장이었잖아요. 설치하니까 또 무슨 방탄용이라고 또 막 시비 걸었잖아요. 좀 지나면요. 이제 운영위원회에서 제2부속실장 업무보고를 받아야 된다고 막 난리 칠 거예요. 그리고 좀 지나면요. 거기서 카드 쓴 거 다 내놔라. 빵집에 선결제 한 거 있냐. 맨날 그 주장할 거예요. 또. 그래서 답답하죠. 우리나라 정치.
○ 앵 커> 아니 그러니까, 벌써 오늘 박찬대 원내대표가 얘기하기로, 말씀하신 대로.
● 김재원> 벌써 병이 도졌나요? 난 몰랐는데?
○ 앵 커> 말씀하시기로 부속실 설치 타이밍이 좀 늦다. 근데 이게 이제 김건희 여사 법적 문제 사후 대응하기 위한,
● 김재원> 그분은 이재명 대표 코딱지는 다 뜯어줬는지 모르겠다.
○ 앵 커> 이런 평가를 좀 하더라고요.
● 김재원> 그러니까 뭘 해도 떠드는데 우리가 귀담아들을 일이 뭐 있겠어요?
○ 앵 커> 정쟁을 위한 공격이다? 어차피 만들라고 했는데, 2년 전부터 만들라고 했고 그래서 지금 만드는데.
● 김재원> 그렇죠. 이럴까봐 공약 그냥 대로 만들지 말자. 이렇게 생각했을 것 같아요. 근데 야당도, 야당도 그래도 좀 근처에 가는 이야기를 해야지, 뭐 그런 소리를 하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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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워딩]
"체리 따봉 한번 못 받았는데 친윤? 친윤이라면 尹 대통령이 친하게 생각해야"
"친윤-친한 구분 말고, 야당의 무도한 국회 운영 타개 위한 전략 세워야"
"김재원 맛? 국민의힘이 이준석 대표 맛 많이 봐"
"대선 당시 이준석 대표의 벼랑끝 전술로 많이 힘들어"
"이준석은 욕쟁이 할머니 맛집? 욕을 왜 하나...음식만 잘 만들면 되지"
"한동훈은 욕쟁이 할머니 아니다...그런 면에서 더 좋은 분"
"한동훈, 정치 경험 부족해 인재 풀 부족...탕평인사는 어려워"
"한동훈, 신뢰 관계가 있는 측근을 당직에 임명하는 것이 현실적"
[전문]
○ 앵 커> 윤 대통령의 의중에 대해서도 잘 말씀을 주시는데 왜 그 친윤계로 분류하시는 거에 대해서 '나 체리 따봉도 한번 못 받았다' 말씀을 하세요?
● 김재원> 저는 그게 정말 이상한 거예요. 친윤이라고 하려면 예를 들어, 우리 사회자께서 김재원하고 친하다. 나는 친김이다. 이러려면 제가 친하다고 해줘야 되잖아요? 나는 체리 따봉도 한번 못 받았는데 왜 저보고 자꾸 친윤이라고 하냐고. 친윤이라면 윤이 친하게 생각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 앵 커> 그런 거 아닐까요?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역할 하셨잖아요. 선대위, 선거전략본부장도 하시고.
● 김재원> 한동훈 대표는 그러면 '친친윤'이겠네? 법무장관 했잖아요. 20년 넘게.
○ 앵 커> 한동훈 대표의 선거 캠프에서 특별히 뭘 하신 건 아니니까. 가령, 그러면 한동훈 대표랑 윤석열,
● 김재원> 아니, 저는 친한이라고 분류하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왜냐하면, 이번 전당대회에서 '팀 한동훈입니다.' 하고 나온 분들이 두 분 계셨고 저는 거기 끼고 싶어도 못 끼었잖아요.
○ 앵 커> 그 말씀도 하시더라고요. 방송 나와서?
● 김재원> 나는 간택을 못 받았는데.
○ 앵 커> 나는 친한이 되고 싶은데 껴주지 않아서 친한을 못 했는데 왜 나한테 친윤이라고 하냐. 이렇게 농담처럼 말씀.
● 김재원> 아니, 그리고 친윤이라고 그러면 끼워준 적 있나요?
○ 앵 커> 심리적으로는 친한 보다는 친윤에 가까우신 거 아니에요?
● 김재원> 아니, 친한 친윤은 문제가 아니고…제가 지금 아까도 말씀하셨다시피 어떻게 하다가 전문직 최고위원이 됐는데, 최고위원회에서 당의 역사와 지금 이런 제도를 만든 것도 다 우리 선배들이 오랜 투쟁과 당내 민주주의를 위한 오랜 심사숙고의 산물이고 그로 인해서 우리가 이 당 제도를 가지고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이라는 걸출한 대선 후보를 만들어낼 수 있었고, 또 그런 제도 끝에 당권-대권 분리 규정을 민주당처럼 저렇게 운영하지 않고 함으로서 플랫폼 정당화해서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또 정권 교체를 이루어낸 거에요. 그래서 저는 우리 당은 제도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이해를 구하는 건데 요즘은 막무가내로 우리 편 아니다. 공격해. 이런다는 거죠. 지금 이게 제가 이야기하는 게 윤석열 대통령 편드는 게 뭐 있나요? 근데 우리 편 아니면 친윤일 거야. 그러면 안 된다. 이거지. 또 만약에 제가 한동훈 대표님을 아주 추앙하면 또 그러면 저놈이 이제는 친윤이 아닌 모양이다. 또 이러면 또 나도 또 곤란하잖아요. 나는 좀 그러면 좀 이제 입을 다물고 살아야 되나?
○ 앵 커> 보수진영의 최강 공격수가 되시겠다고 하고 나오셨는데, 입 다무시면 안 되죠.
● 김재원> 그래서 빨리 우리 당이 전열이 정비되어서 빨리 이재명 대표님을 편한 곳으로 보내드려야 되는데 잔치국수도 좀 사고. 그래야 되는데 지금 자꾸 당내 문제를 가지고 이렇게 논란을 벌일 필요가 없어요. 빨리 좀 해결했으면 좋겠어요. 우리 당이 이제 지금 전략기획본부가 없어졌어요. 전략기획본부를 다시 만들어서 계속 우리 당이 모이면 자꾸 당내 문제 이야기할 거 없이 우리 당은 전략을 어떻게 구성해서 이 야당의 저 지금 국회를 저렇게 무도하게 운영하고 정부의 정책을 발목 잡는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우리가 어떤 전략으로 나갈 건가. 그래서 계속해서 당이 이념 정당으로서 그리고 이념적 전투 정당으로 만들어져서 국민에게도 좀 제 모습을 갖추고 하는 일에 저는 매진하기 위해서 최고위원이 됐는데 맨날 뭐 묻기를 뭐 친윤이죠? 그러면 친윤이라고 하려면 윤한테 물어보세요. 내가 친윤 맞는지 이러면 또 '맞잖아요.' 이러고. 그런 것 좀 안 했으면 좋겠어요.
○ 앵 커> 알겠습니다. 여기서 그 얘기는 안 하는 거로. 충분히 취지를 들었으니까 그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국민의힘 전 대표를 하셔서 그리고 같은 지도부에 계셔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한동훈 대표 향해서 이 얘기를 했어요. 김재원..
● 김재원> 맛을 보라고?
○ 앵 커> 네. 이 얘기 왜 하셨을까요?
● 김재원> 우리 당이 이준석 대표 맛을 아주 많이 봤죠. 그래서 아주 이준석 대표님께서 우리 당에 끼친 참 영향이 커요. 그래서 이준석 맛을 먼저 보시기를. 이준석 대표님을 하여튼 잘 맛을 보시고 내가 또…
○ 앵 커> 두 분이 지도부에 계실 때 상당히 많이 충돌을 하셨어요. 공천 때도 그렇고.
● 김재원> 제가 정말 이준석 대표님을 잘 모시려고 했는데, 기본적으로 이준석 대표께서는 하여튼 뭐라 할까요? 벼랑 끝 전술을 잘 써서 대선 국면에 벼랑 끝 전술을 쓰니까 얼마나 힘들어요. 그래서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대표님이셨는데, 이준석 대표가 맨날 이야기하는 거 있어요. 대선을 승리로 이끌고 지방선거도 승리로 이끌었다. 그런데 이제 또 경험해본 사람은 이준석 맛을 본 사람은 어떤 생각을 갖냐 하면 또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이준석 대표님이 윤석열 후보가 자기하고 함께 갈 때는 지지율이 높았고 자기와 따로 갈 때는 지지율이 낮았다고. 그거 맞아요. 이준석 대표가 당을 나가시고 할 때는 후보 지지율이 확 떨어지고 억지로 사정해서 다시 당으로 모셔와서 억지로라도 같이 가면 그게 지지율이 높아졌거든요. 이준석 대표님이 참 대선에 참 많이 참… 하셨죠. 그때 그래서 이준석 대표가 자꾸 그런 이야기를 할 때 또 이준석 맛을 본 사람들은 좀 다른 생각을 해요.
○ 앵 커> 그래요? 이준석 대표는 본인을 '욕쟁이 할머니의 맛집'으로 표현을 하시더라고요? 쓴소리도 하고 이러지만 맛있으니까 찾는다?
● 김재원> 첫째 하나는 쓴소리라는 거는 쓴소리하는 사람은 상대방이 잘 되게 하기 위해서 쓴소리할 때 기본적으로 그럼 듣는 사람도 '아, 저 사람 나 정말 도와주는 사람이다'라는 전제가 있어야 쓴소리라고 생각하는데 쓴소리가 아니고 그냥 욕한다고 생각하면 그게 쓴소리가 아니죠. 그리고 욕쟁이 할매 요즘 잘 없어요. 그리고 젊은 사람들 욕쟁이 할매 집에 갑니까? 왜 욕을 해요. 그냥 음식만 잘 만들면 되지. 좀 나이스하게 하면 안 되나요? 근데 너무, 너무 욕쟁이 할매가 음식 맛도 없으면 더 힘들잖아요. 그리고 거기 독 들었으면 어떡해.
○ 앵 커> 나이스한 방식으로 맛이 있으면 더 좋은데, 그렇지 못하다?
● 김재원> 그런 면에서는 한동훈 대표는 욕쟁이 할매는 아니야.
○ 앵 커> 욕쟁이 할매는 아니다?
● 김재원> 절대 아니야. 그러면 면에서 훨씬 좋은 분이야.
○ 앵 커> 이준석 대표보다? 그렇다면 정점식 정책위의장 문제도 풀리고 다 이렇게 풀리게 되면 기본적으로 이제 8월 시작이 되니까요. 국민의힘은 이제 새로 힘차게 좀 나갈 수 있는 분위기로 갈 거라고 보시는 거에요?
● 김재원> 그렇게 되겠죠. 지금 대통령까지 나서서 당에, 당 대표가 당직 인선을 책임지고 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이야기잖아요? 그렇게 해서 당 대표가 리더십을 발휘해서 빨리 전열을 정비해줬으면 좋겠고 또 저는 그 당 대표 인사에 대해서 이런, 저런 질문이 있을 수 있는데 한동훈 대표는 실질적으로 정치권에서 처음으로 자기 색깔로 정치를 시작했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이제 풀이 많지 않거든요? 이런 경우에는. 정치 오래 국회의원도 4선, 5선 한 분이 당 대표가 되면 저분은 어떤 장점이 있고 저분은 어떤 장점이 있고 저분은 좀 나하고 거리감이 있지만 그래도 이런 장점이 있으니까 이런 쪽에는 적합하다.라고 판단하고 두루 이른바, 탕평인사를 할 수 있는데 한동훈 대표는 그게 좀 어렵죠. 아직까지 그 정도의 풀이 없죠.
○ 앵 커> 경험치가 아직은 부족하니까.
● 김재원> 그래서 앞으로 이제 많은 사람과의 신뢰 관계를 형성하면 되는데 지금 신뢰 관계가 있는 분을 우선 측근으로 당직에 임명을 하고 같이 가는 것이 현실적이에요. 그리고 거기에 그 이상으로 막 탕평인사를 안 하느냐. 뭐 무슨 지역 안배를 안 하느냐. 우리 당이 지역 안배 그리 안 해도 잘 되니까. 그래서 저는 한동훈 대표가 그냥 빨리 인사 완료해서 전열을 정비하고 앞으로 나갔으면 좋겠어요.
○ 앵 커> 한동훈 대표 첫 최고위 회의 같이하셨을 때 특별히 뭐 비공개로 낸 메시지 같은 게 있으신가요?
● 김재원> 특별한 거 기억나는 건 없어요. 그만큼, 아직은 심각한 이야기를 안 한 것 같아요.
○ 앵 커> 전임 김기현 또는 이준석 대표 체제와 한동훈 지금 대표 체제를 비교하기는 아직 좀 어려울까요?
● 김재원> 아직은 뭐 그렇게 특별한 이야기가 있거나 특별한 사정이 있지 않았으니까.
○ 앵 커> 한 대표랑 윤석열 대통령 만난 시점이 공교롭게도 제2부속실 설치한다라고 얘기하고 그 다음 날 만나면서 사람들이 시점이 조금 공교롭다. 이 얘기 공식화된 다음에 만났네? 라는 얘기를 좀 하면서 주목을 더 하는 것 같아요. 근데 만약에,
● 김재원> 그게 뭐 주목할 일인가요?
○ 앵 커> 이제 뭐 이런 얘기들,
● 김재원> 만들으라고 해서 만들었는데.
○ 앵 커> 그래서 이제 전대 후보들도 이걸 다 만들라고 했고 한동훈 대표도 만들라고 했고 하니까 좀 힘 실어주기 아니냐 라는 해석을 하시는 분도 있고.
● 김재원> 그분은 뭐 쓸데없는 해석 많이 하는 것 같아요.
○ 앵 커> 쓸데없는 해석이다?
● 김재원> 저도 잘 몰라요.
○ 앵 커> 제2부속실 설치되면 김건희 여사 관련된 논란은 좀 줄어든다고 바라보세요?
● 김재원> 근데 야당이 그랬잖아요. 처음에 설치하라고 막 맨날 그 주장이었잖아요. 설치하니까 또 무슨 방탄용이라고 또 막 시비 걸었잖아요. 좀 지나면요. 이제 운영위원회에서 제2부속실장 업무보고를 받아야 된다고 막 난리 칠 거예요. 그리고 좀 지나면요. 거기서 카드 쓴 거 다 내놔라. 빵집에 선결제 한 거 있냐. 맨날 그 주장할 거예요. 또. 그래서 답답하죠. 우리나라 정치.
○ 앵 커> 아니 그러니까, 벌써 오늘 박찬대 원내대표가 얘기하기로, 말씀하신 대로.
● 김재원> 벌써 병이 도졌나요? 난 몰랐는데?
○ 앵 커> 말씀하시기로 부속실 설치 타이밍이 좀 늦다. 근데 이게 이제 김건희 여사 법적 문제 사후 대응하기 위한,
● 김재원> 그분은 이재명 대표 코딱지는 다 뜯어줬는지 모르겠다.
○ 앵 커> 이런 평가를 좀 하더라고요.
● 김재원> 그러니까 뭘 해도 떠드는데 우리가 귀담아들을 일이 뭐 있겠어요?
○ 앵 커> 정쟁을 위한 공격이다? 어차피 만들라고 했는데, 2년 전부터 만들라고 했고 그래서 지금 만드는데.
● 김재원> 그렇죠. 이럴까봐 공약 그냥 대로 만들지 말자. 이렇게 생각했을 것 같아요. 근데 야당도, 야당도 그래도 좀 근처에 가는 이야기를 해야지, 뭐 그런 소리를 하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