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터파크도서, "정상화 시점까지 서비스 일시 중단"...AK몰도 판매대금 정산에 어려움
입력 2024-07-31 10:57  | 수정 2024-07-31 11:04
인터파크도서 홈페이지 캡처
- 티메프발 미정산.환불 중지 사태 확산 조짐
티몬과 위메프에서 미정산 사태가 일어난 가운데, 큐텐의 또 다른 자회사인 인터파크커머스도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도서는 오늘(31일) 홈페이지를 통해 티몬, 위메프의 미정산 영향으로 입점사인 교보문고와 정상화 시점까지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지했습니다.



인터파크커머스의 또 다른 온라인 플랫폼인 AK몰은 판매 대금 정산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AK몰은 어제(30일) 판매자를 대상으로 한 공지에서 일부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체의 결제 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 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제(30일) 국회 긴급 현안 질의 출석한 구영배 큐텐 대표


앞서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 출석해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도 정산을 못 하거나 정산을 지연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인한 바 있습니다.

구 대표 발언 하루 만에 실제로 자금 경색 조짐이 나타나면서, 티몬.위메프발 미정산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한범수 기자 han.beomso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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