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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0조 4천억 원...반도체가 실적 견인
입력 2024-07-31 09:30  | 수정 2024-07-31 09:44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 1462.29% 증가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10조 원 넘는 영업이익을 거뒀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 4,439억 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2.29%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넘은 건 2022년 3분기(10조 8,520억 원) 이후 처음입니다.

매출은 74조 683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44% 증가했고, 순이익은 9조 8,413억 원으로 470.97% 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분기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만 6조 원을 넘게 벌어들인 것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이는 생성형 AI 서버에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회복되며 시장이 살아난 덕분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동시에 기업의 자체 서버에 투입되는 DDR5와 고용량 SSD 수요 역시 늘어나, 전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한범수 기자 han.beomso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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