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 눈을 의심"…기내서 전자담배 피우는 승객에 누리꾼 '공분'
입력 2024-07-30 09:30  | 수정 2024-07-30 09:46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기내 전자담배 흡연 영상 /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흡연 금지구역인 기내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승객을 봤다는 목격담이 전해져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기내 전자담배 흡연 영상 /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어제(29일) 인스타그램에는 "비행기 안에서 있었던 일. 진짜 이런 사람이 있네요. 내 눈을 의심함"이라는 글과 함께 한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 속 장소는 비행기 객실로, 한 남성이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입 주변으로 연기가 날리는 모습도 보입니다.

해당 영상은 게시된 지 만 하루도 되지 않아 700만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자담배는 냄새 안 나니까 괜찮다고 생각하고 실내에서 흡연하는 경우가 있다", "항공사에 민원을 넣어야 한다", "블랙리스트에 들어가야 하는 거 아니냐", "이게 가능한 일이냐" 등의 황당함과 분노 섞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전자담배는 직접 휴대하고 있다면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액상 전자담배는 기내 수하물, 위탁 수하물 둘 다 가능하지만 기내 수하물의 경우 100mL 미만의 지퍼백에 동봉해야 합니다.

항공보안법은 화재 원인을 이유로 기내 흡연을 금하고 있습니다. 계류 중인 항공기 내에서의 흡연은 500만 원 이하, 운항 중인 항공기 내에서의 흡연은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합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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