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에 엑셀 자국'…시청역 사고 운전자, 구속 기로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늦게 나올 전망

시청역 인근에서 발생한 역주행 사고 가해 운전자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오늘(30일) 진행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운전자 차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구속 여부를 결정합니다.

차 씨가 출석을 거부하지 않는다면 사건 발생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게 됩니다.

차 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교통사고특례법위반 등입니다.

앞서 세 차례 진행된 앞선 경찰 조사에서 차 씨는 줄곧 차량 이상에 따른 급발진을 주장했는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차 씨의 신발 밑창에서 가속 페달을 밟은 흔적이 나왔다고 밝히면서 경찰은 운전자 과실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차 씨의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나올 전망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