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살충제 사건으로 중태에 빠졌던 권 모(85) 할머니가 끝내 숨을 거두었습니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오늘(30일) 오전 7시 안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권 할머니가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권 할머니는 지난 18일 안동병원에 마지막으로 입원했습니다.
앞서 복날 살충제 사건으로 5명의 할머니가 입원했다가 이 중 3명이 상태가 호전되어 퇴원한 바 있습니다. 나머지 두 분은 위중한 상태로 입원하고 있었는데, 첫 희생자가 나오게 된 것입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사건 관계자의 사망 여부와 상관없이 수사는 계속 진행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