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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꺾은 한국 양궁…올림픽 남녀 동반 3연패 금자탑
입력 2024-07-30 00:43  | 수정 2024-07-30 08:45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 결승전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환호하는 모습. 파리=연합뉴스
한국 양궁 남자 대표팀, 단체전 우승
개최국 프랑스 만나 5-1 완승 거둬


한국 양궁 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 남녀 동반 3연패의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개최국 프랑스를 5-1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대표팀은 1세트를 57대57로 비기며 접전 양상으로 가는듯 했지만, 2세트에서 다섯 번의 10점을 포함해 59점을 쏘며 금빛 행진을 예고했습니다. 이어 3세트도 단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10점 과녁에 화살을 명중시키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2021년 도쿄 대회에서 이 종목 우승을 차지한 한국 남자 양궁은 이로써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완성했습니다.

전날 열린 여자 단체전에서 여자 대표팀이 10연패를 이뤄, 한국 양궁은 단체전 남녀 동반 3연패의 쾌거를 거두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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