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뉴스 돋보기 정치부 표선우 기자와 함께합니다.
표 기자, 앞서 리포트에서 본 것처럼 며칠 새 국회는 같은 양상을 반복하는 것 같아요. 이 필리버스터 먼저 언제부터 시작했고 언제 끝나는 겁니까?
【 기자 】
시작은 지난 25일이었습니다.
민주당 등 야당이 방송4법 처리를 강행하면서,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로 대응한 건데요.
하지만, 민주당 범야권 189석을 가지고 있죠.
국회법상 24시간이 지나고 재적 인원 5분의 3이 동의하면 토론을 끝낼 수 있어서 민주당, 24시간이 지날 때마다 토론을 종결하고 표결을 진행한 겁니다.
표결 때마다 국민의힘은 불참했고요.
이렇게 야당의 법안 상정, 여당의 필리버스터, 야당의 토론 종료와 단독 표결, 그리고 다시 법안 상정이라는 반복을 보이고 있는데요.
방송4법 중 두 개의 법안이 이런 방식으로 국회를 통과했고, 현재는 방문진법 3차 필리버스터가 진행 중이고요.
잠시 뒤인 8시쯤 표결 예정입니다.
표결이 끝나면 방송4법의 마지막 법안인 EBS법이 상정되고 같은 양상을 밟을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의 4차 필리버스터와 종료 시간을 고려하면 방송4법 필리버스터, 내일 오전쯤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 2 】
필리버스터가 끝나면 이제 국회는 좀 안정을 찾는 겁니까?
【 기자 】
쉽지 않아 보입니다.
민주당이 곧바로 다음 법안 처리를 예고하고 있어선데요.
민주당은 이번 주 목요일인 오는 1일 본회의를 열고 당론 법안인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과 노란봉투법을 처리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윤종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지난 25일)
- "종결시키고 법안 처리하고 이런 과정들이 계속 반복될 것 같고요. 예상하기로는 8월 1일 날 본회의를 열어서 궁금해하시는 민생회복지원금, 노란봉투법 이런 것들이 올라가지 않을까…."
국민의힘은 두 법안이 현금살포법과 불법파업조장법이라며 상정 자체를 반발하고 있어서 이번에도 필리버스터 대응이 예상됩니다.
이번 주말도 아마 지난 주말을 보는 것처럼 상황이 되풀이될 가능성 있습니다.
다만, 방송4법과 마찬가지로 노란봉투법과 25만 원 지원법도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유력한 상황인데요.
결국, 폐기될 가능성이 커 여아가 소모적인 정쟁만 반복한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 질문 3 】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상황 보겠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지도부 구성, 특히 정책위의장을 두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어요.
【 기자 】
네 한동훈 신임 국민의힘 대표, 지도부 구성이 한창이죠.
그중 친윤 정점식 정책위의장을 두고 당내 계파 갈등이 불거지는 모양샙니다.
정 정책위의장 SNS에 한 대표의 지지자들이 사퇴를 촉구한 건데요.
현재 당 지도부 9명 중 친윤이 5명, 친한이 4명인 만큼 정책위의장을 친한계 인사로 교체해 친한 과반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고요.
정 정책위의장이 임명된 지 2달밖에 지나지 않았고, 이를 교체할 경우 윤 대통령과의 갈등으로 비화할 수 있어 한 대표의 고심이 깊을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 인터뷰 : 박준태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인사 문제는 대표께서 신중하게 여러 사안들을 고려해서 검토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으니까요."
한 대표 측은 당 대표의 당직자 인사 임면권을 강조하고 있고, 친윤계는정책위의장의 임기 조항을 꺼내 들며 반발하고 있는데요.
이르면 오늘 한 대표는 당직 인선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pyo@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뉴스 돋보기 정치부 표선우 기자와 함께합니다.
표 기자, 앞서 리포트에서 본 것처럼 며칠 새 국회는 같은 양상을 반복하는 것 같아요. 이 필리버스터 먼저 언제부터 시작했고 언제 끝나는 겁니까?
【 기자 】
시작은 지난 25일이었습니다.
민주당 등 야당이 방송4법 처리를 강행하면서,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로 대응한 건데요.
하지만, 민주당 범야권 189석을 가지고 있죠.
국회법상 24시간이 지나고 재적 인원 5분의 3이 동의하면 토론을 끝낼 수 있어서 민주당, 24시간이 지날 때마다 토론을 종결하고 표결을 진행한 겁니다.
표결 때마다 국민의힘은 불참했고요.
이렇게 야당의 법안 상정, 여당의 필리버스터, 야당의 토론 종료와 단독 표결, 그리고 다시 법안 상정이라는 반복을 보이고 있는데요.
방송4법 중 두 개의 법안이 이런 방식으로 국회를 통과했고, 현재는 방문진법 3차 필리버스터가 진행 중이고요.
잠시 뒤인 8시쯤 표결 예정입니다.
표결이 끝나면 방송4법의 마지막 법안인 EBS법이 상정되고 같은 양상을 밟을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의 4차 필리버스터와 종료 시간을 고려하면 방송4법 필리버스터, 내일 오전쯤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 2 】
필리버스터가 끝나면 이제 국회는 좀 안정을 찾는 겁니까?
【 기자 】
쉽지 않아 보입니다.
민주당이 곧바로 다음 법안 처리를 예고하고 있어선데요.
민주당은 이번 주 목요일인 오는 1일 본회의를 열고 당론 법안인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과 노란봉투법을 처리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윤종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지난 25일)
- "종결시키고 법안 처리하고 이런 과정들이 계속 반복될 것 같고요. 예상하기로는 8월 1일 날 본회의를 열어서 궁금해하시는 민생회복지원금, 노란봉투법 이런 것들이 올라가지 않을까…."
국민의힘은 두 법안이 현금살포법과 불법파업조장법이라며 상정 자체를 반발하고 있어서 이번에도 필리버스터 대응이 예상됩니다.
이번 주말도 아마 지난 주말을 보는 것처럼 상황이 되풀이될 가능성 있습니다.
다만, 방송4법과 마찬가지로 노란봉투법과 25만 원 지원법도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유력한 상황인데요.
결국, 폐기될 가능성이 커 여아가 소모적인 정쟁만 반복한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 질문 3 】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상황 보겠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지도부 구성, 특히 정책위의장을 두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어요.
【 기자 】
네 한동훈 신임 국민의힘 대표, 지도부 구성이 한창이죠.
그중 친윤 정점식 정책위의장을 두고 당내 계파 갈등이 불거지는 모양샙니다.
정 정책위의장 SNS에 한 대표의 지지자들이 사퇴를 촉구한 건데요.
현재 당 지도부 9명 중 친윤이 5명, 친한이 4명인 만큼 정책위의장을 친한계 인사로 교체해 친한 과반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고요.
정 정책위의장이 임명된 지 2달밖에 지나지 않았고, 이를 교체할 경우 윤 대통령과의 갈등으로 비화할 수 있어 한 대표의 고심이 깊을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 인터뷰 : 박준태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인사 문제는 대표께서 신중하게 여러 사안들을 고려해서 검토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으니까요."
한 대표 측은 당 대표의 당직자 인사 임면권을 강조하고 있고, 친윤계는정책위의장의 임기 조항을 꺼내 들며 반발하고 있는데요.
이르면 오늘 한 대표는 당직 인선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pyo@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