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동훈, 당 대표 당선 후 첫 SNS 메시지는?
입력 2024-07-28 13:34  | 수정 2024-07-28 13:38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 사진 = 연합뉴스
"티몬·위메프 사태, 책임 묻고 피해 최소화하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티메프' 사태와 관련해 "책임 져야할 사람들에게는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가 취임 이후 SNS에 글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 대표는 어제(27일) 밤 10시를 넘긴 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티몬·위메프의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로 입점업체, 구매자들의 피해와 불편이 크다"며 "책임 져야할 사람들에게는 엄중한 책임을 묻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을 당정이 협력하여 강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사태의 책임자인 큐텐 구영배 대표 등 경영진은 신속히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이번 사태의 원인, 피해 규모 등을 소상히 밝히고 피해 회복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021년 머지포인트 사태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한 대표는 "머지포인트 사태 때 일정부분 규제를 강화하고 정보 공개를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이번 기회에 이커머스 기업들의 무리한 몸집 불리기와 소비자들의 위험을 초래하는 제 살 깎아먹기 경쟁, 제각각인 정산과 대금 보관 방식 등에 대해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대표는 "국민의힘이 주도하여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피해회복을 촉구하고 이커머스 업체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 대금정산 안전장치 마련 등 재발방지시스템을 생산적으로 논의하겠다"며 "기술 혁신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꼭 해내야 할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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