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불제 온라인상품권 등 결제 서비스도 일시 중단
네이버와 카카오가 티몬과 위메프 상품의 노출을 일시 중단했습니다.네이버에 따르면, 어제(25일) 오후부터 티몬과 위메프 상품이 네이버의 쇼핑 검색 결과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검색 광고와 배너 광고에서도 노출이 중단됐습니다.
네이버 관계자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노출을 일시 중단시켰다"며 "상품이 정상적으로 제공되면 협의를 거쳐 서비스 재개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 다음 홈페이지 캡처
카카오도 포털 다음(Daum)의 쇼핑 서비스에서 티몬과 위메프의 상품 노출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다음에서 제공하는 쇼핑하우와 상품비교에서 티몬과 위메프의 상품 노출을 중단했다"며 "판매자와 소비자의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도 네이버와 카카오는 웹툰·웹소설·뮤직 등 각종 서비스와 관련 선불제 온라인상품권을 통한 결제 서비스 중단에도 나섰습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이모티콘, 카카오뮤직, 멜론 등이 제공해 온 해피머니 결제 서비스를 중단했고, 네이버웹툰도 '쿠키' 결제수단으로 제공하던 해피머니와 컬쳐랜드 상품권 이용을 일시적으로 제한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