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위메프·티몬 정산 지연사태 예의주시"
입력 2024-07-26 11:21  | 수정 2024-07-26 12:46
용산 대통령실청사 외경. / 사진 = MBN
"긴급 경영안전자금, 중기부에 지급 관련 준비 지시"
위메프·티몬의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26일) 기자들과 만나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대통령 지시로 현재 공정위, 금융위, 금감원을 중심으로 관계 부처가 긴밀하게 회의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티몬·위메프 측에도 '미정산 현황을 파악하고 대금 환불 방안을 마련하라'는 지시가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커머스에 입점한 중소 업체를 위한 긴급 경영안전자금 지급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정산금 지급 지연으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중소벤처기업부에 긴급경영안전자금 지급과 관련된 준비를 하도록 했다"면서 "구체적인 방안은 각 부처에서 대응할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긴급 경영안정자금은 소상공인이 재난, 천재지변 등으로 피해가 있거나 거래선 부도 등으로 급격한 경영 어려움에 처했을 경우 긴급 융자하는 제도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관련 논의에 나선 상태인데, 긴급 경영안정자금이 투입되더라도 융자지원인 만큼 보조금 등 직접 지원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