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음주운전 연쇄 추돌사고…화물차 사고로 1명 사망
입력 2024-07-26 07:00  | 수정 2024-07-26 07:11
【 앵커멘트 】
어젯밤 충북 청주에서 만취 운전자가 연쇄 추돌 사고를 내고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평택제천고속도로에서는 화물차 추돌 사고로 1명이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표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흰색 차량 앞부분이 완전히 부서져 내부가 훤히 드러나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사거리에서 음주 차량이 앞서 가던 승용차와 오토바이 등을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팔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가해차량 운전자는 사고 직후 도주했다 경찰에 붙잡혔는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함께 타고 있던 동승자는 경찰에 소란을 피우다 공무집행방해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 "치지 마세요. 공무집행방해로 현행범 체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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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트럭 한 대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경기 평택제천고속도로에선 1톤 화물차가 앞서 가던 25톤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이 사고로 1톤 화물차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사고 수습 과정에서 1시간가량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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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지붕 위로 시꺼먼 연기가 쉴 새 없이 솟아오릅니다.

앞서 오후 4시 반쯤 경기 포천에서는 섬유공장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공장에서 일하고 있던 2명은 스스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공장 1동이 모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pyo@mbn.co.kr]

영상편집 : 오혜진
그래픽 : 전성현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경기 포천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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