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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축구 본선 막 올라…일본, 파라과이에 5대0 대승
입력 2024-07-25 17:50  | 수정 2024-07-25 18:15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 사진=AFP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막이 올랐습니다.

현지시간 24일 일본은 프랑스 보르도의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D조 1차전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 5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파라과이는 남미 예선을 1위로 통과한 강적이었습니다.

일본은 전반 19분 오하타의 크로스를 받은 미토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25분 파라과이의 미드필더 비에라가 히라카와의 발을 밟아 퇴장돼 수적 우위를 가져왔습니다. 이후 후반에서 4골을 몰아 넣으며 승리했습니다.

일본은 승점 3점을 획득하며 무승부를 기록한 이스라엘과 말리를 제치고 조 선두로 나섰습니다. 이로써 일본은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프랑스 생테티엔에서 열린 B조 1차전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1대 2로 패했습니다.

이 경기는 오후 3시에 시작했지만 관중난입 등으로 2시간 동안 지연돼 7시가 돼서야 끝났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15분 아르헨티나의 크리스티안 메디나가 동점골을 넣자 흥분한 모로코 응원단이 경기장에 물병과 플라스틱 컵을 던지고, 일부는 경기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비디오판독 결과, 메디나의 골이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선언되면서 모로코가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이스라엘은 프랑스 경찰의 철통 보안 속에 말리와의 첫 경기를 마쳤습니다. 일부 관람객은 팔레스타인 국기를 흔들었고, 경기장 밖에서는 인질을 해방하라는 합창이 울려퍼졌습니다. 이스라엘은 말리와 1대 1로 비겼습니다.

남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 결과 뉴질랜드, 프랑스, 모로코, 이라크, 스페인 등이 승리를 거뒀습니다.

2차전은 현지시간 27일 진행됩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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