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하지 말라면 좀"…유리, 사진 올렸다 곧바로 내린 이유는?
입력 2024-07-25 11:22  | 수정 2024-07-25 12:19
소녀시대 유리 / 사진=유리 인스타그램 캡처

소녀시대 유리가 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급히 삭제해 논란이 됐습니다.

어제(24일)는 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PARTY'라는 글과 함께 여행지에서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유리가 SNS에 공개한 사진 / 사진=유리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속 유리는 해변 테트라포드에 서 있거나 눕는 등 위험한 자세를 취했습니다.

테트라포드는 파도나 해일로부터 방파제를 지키기 위해 바다에 쌓아놓은 콘크리트 구조물로, 네 개의 뿔이 사방으로 달린 생김새를 통해 파도의 충격을 완화해 줍니다.

하지만 발을 헛디뎌 넘어지거나 테트라포드 사이로 떨어질 경우 탈출하지 못하거나 크게 다칠 수 있기 때문에, '바다의 블랙홀'이라 불릴 만큼 위험합니다.

그 때문에 해양수산부는 2022년 테트라포드 구조물을 항만 내 위험 구역으로 분류해 출입을 금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해당 사진에 대해 누리꾼들의 "위험한 행동이다", "사진 찍으려다가 사고 나면 어쩌려고" 등 우려 섞인 반응이 이어지자, 유리는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