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늘 중 발표…임명되면 유일한 수석비서관급 이상 여성 참모진
저출생 대응을 위해 대통령실에 신설하는 저출생수석비서관에 유혜미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를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정치권에 따르면, 저출생수석 인선안이 이르면 오늘(25일)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유 교수가 임명되면, 현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진 중 유일한 여성이 됩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사회부총리급 저출산대응기획부(가칭)를 신설하겠다고 밝혔고, 같은 달 13일 대통령실에 저출생수석실 설치를 지시한 바 있습니다.
당초 대통령실은 성별을 구별하지 않고 다수 후보자를 검증해 왔는데, "초대 저출생수석은 여성을 기용해야 한다"는 윤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전문성 있는 여성 인물을 물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로체스터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딴 인물로, 뉴욕주립대 버펄로대학 경제학과 조교수를 거쳐 현재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그간 언론을 통해 우리나라 저출산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육아비 보조 등의 해법과 대안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