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프레스룸 LIVE] 오늘 '채 해병 특검법' 재표결…'방송 4법'도 격돌 예고
입력 2024-07-25 10:40  | 수정 2024-07-25 11:15
【 앵커멘트 】
이번엔 정치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여야가 연일 치열하게 맞붙고 있는데요.
국회로 가보죠.

【 질문 1 】
서영수 기자! 오늘 국회 본회의에 채 해병 특검법과 방송 4법이 상정될 예정이죠. 여당은 또 무제한 토론으로 맞서겠다고 하고, 오늘도 시끄럽겠어요.

【 답변 】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늘 본회의에서 채 해병 특검법 재표결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민심에 따라 채 해병 특검법 처리에 협조하라고 국민의힘을 압박했습니다.

▶ 인터뷰 :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 "한동훈 신임 당대표도 민심을 따르겠다고 한 만큼 국민의힘 의원들이 민심에 따라 찬성 표결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분열은 없을 거라며 부결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 "우리가 그런 얄팍한 술수와 얄팍한 책동에는 얼마나 단호하게 뭉쳐서 막아낼 수 있는지, 얼마나 유능한 정당인지를 오늘 보여줍시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민주당이 추진해온 방송 4법도 상정돼 표결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법안마다 필리버스터를 진행해 민주당 입법 폭주의 부당성을 알리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에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에 대한 탄핵안도 올린다는 방침이라, 여야 충돌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 질문 2 】
민주당은 한동훈 국민의힘 등판하자마자 한동훈 특검법 청문회도 열겠다고 벼르고 있잖아요.
첫날부터 강공이라 국민의힘도 부글부글하겠어요.


【 답변 】
민주당은 한동훈호가 출범하자마자 '한동훈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을 앞세워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야권은 어제 법사위에서 두 특검법을 상정하고, 제정법인 만큼 공청회나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했는데요.

윤 대통령 부부와 한동훈 대표를 동시에 공격해 여권 내부 균열을 최대한 자극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한동훈 특검법 상정을 두고 "잔칫상에 재 뿌리는 거대 야당의 특검 횡포"라며 반발했는데요.

향후 특검법 처리 과정을 놓고 여야 대치가 극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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