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늘 저녁 약속 취소?…효자종목 양궁 '금빛 레이스' 시작
입력 2024-07-25 08:30  | 수정 2024-07-25 08:33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 마련된 양궁 경기장에서 촬영된 한국 양궁 대표팀. / 사진 = 연합뉴스
오후 4시 30분부터 랭킹 라운드…높은 성적 거둬야 '메달 사냥' 유리
여자 핸드볼 대표팀도 밤 11시 독일과 조별리그 1차전

파리올림픽 개막은 토요일 새벽이지만 우리 선수단의 경기는 오늘(25일) 시작합니다.

효자 종목으로 불리는 양궁 랭킹 라운드가 프랑스 레쟁발리드에서 진행되는데요.

한국시간으로 4시 30분부터 여자 랭킹 라운드, 오후 9시 15분부터는 남자 랭킹 라운드가 열립니다.

여자부는 간판' 임시현(한국체대)을 포함해,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이 참가한며, 남자부에서는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금빛 사냥에 나섭니다.


개인과 단체전 대진표를 정하는 게임인 랭킹 라운드는 본게임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집안싸움을 최대한 피하면서 메달 경쟁 하려면 랭킹 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게 필수입니다.

무엇보다 랭킹 라운드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남녀 1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혼성 단체전에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대회 3관왕에 오를 기회가 생깁니다.

남녀 단체전에도 랭킹 라운드 성적이 좋아야 강팀과 나중에 만나게 되기 때문에 오늘 결과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한편, 오늘 오후 11시 여자 핸드볼 대표팀도 독일을 상대로 조별리그 1차전을 치릅니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독일, 슬로베니아,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 유럽 강호들과 한 조에 묶였습니다.

조 4위 안에 들어야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1, 2차전 상대인 독일과 슬로베니아를 제치고 8강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운 만큼 독일전 승리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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