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한동훈 대표 '러브샷'…한목소리로 "당정 화합"
입력 2024-07-25 07:00  | 수정 2024-07-25 07:07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 등 신임 지도부를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러브샷까지 했는데요.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당정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초청해 만찬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낙선한 원희룡, 나경원, 윤상현 등 당 대표 출마자들도 함께했습니다.

"국민의힘 화이팅"

만찬 메뉴로는 '당정 대화합'을 뜻하는 삼겹살과 모둠쌈이 마련됐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맥주를 든 윤석열 대통령과 콜라를 든 한동훈 대표는 '러브샷'을 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하나가 돼 한동훈 대표를 잘 도와야 한다" "당내 선거는 선거가 끝나면 다 잊어버려야 한다"며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한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두 시간가량 이어진 만찬에는 정진석 비서실장을 포함한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들도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다 같은 동지라고 생각하고 대통령실 수석들과 바로바로 소통하시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식사 자리인 만큼 채 해병 특검법이나 김건희 여사 수사 등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또,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독대도 따로 없었는데, 대통령실은 추후 일정 조율을 통해 만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김태희입니다.
[kim.taehee@mbn.co.kr]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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