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물청소 하루 2~3회...서울 전역 '폭염주의보' 발효
입력 2024-07-24 15:35  | 수정 2024-07-24 15:37
자료사진 = MBN
오늘(24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의 더위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됩니다.



이에 서울시는 즉시 폭염 종합지원상황실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25개 자치구 등과 함께 도시 열섬화를 완화하기 위해 물청소 차 운행을 강도 높게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차량 190여 대를 동원해 주요 간선도로와 일반도로 1,973㎞ 구간에 하루 2∼3회 실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께 격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받지 않을 경우 방문해 건강 상태를 살필 계획입니다.


노숙인 밀집 지역에 대한 관리 인력을 늘리고 상담과 순찰도 강화할 예정이며, 충분한 휴식 시간 보장, 휴게공간 마련, 폭염 저감을 위한 공사장 살수량 증대 등 건설노동자 보호 대책도 시행됩니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날씨를 수시로 확인하고, 폭염 시 외출 자제 등 행동 요령을 잘 숙지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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