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박지원, 하이브 대표 사임설…하이브 "결정된 것 없어"
입력 2024-07-24 15:18  | 수정 2024-07-24 15:26
박지원 하이브 대표이사. / 사진=MBN DB

일각에서 제기된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의 사임설에 대해 하이브는 결정된 바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오늘(24일) 가요계에 따르면 박 대표는 최근 하이브에 이같은 의사를 밝히고 물러날 뜻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표는 넥슨 코리아 CEO와 넥슨 재팬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지내다 2020년 5월 하이브에 합류했습니다. 이듬해 방시혁 의장을 대신해 대표이사 자리에 올라 그간 하이브의 경영전략과 운영 전반을 총괄했습니다.

하이브는 박 대표 재직기간 2020년 10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성공했고, 2021년 글로벌 팝스타 저스틴 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 등이 속한 이타카 홀딩스를 전격 이수해 몸집을 키웠습니다.

2023년에는 미국 유명 힙합 레이블 QC 미디어 홀딩스와 라틴 음악 업체 엑자일 뮤직을 사들여 사업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또 핵심 IP(지식재산권) 방탄소년단(BTS)을 중심으로 ‘멀티 레이블 체제 고도화에 힘을 쏟으면서 지난해 하이브는 국내 가요 기획사 가운데 처음으로 연 매출 2조 원을 달성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