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냄비 들었을 뿐인데 '탕탕탕'…경찰 총격에 흑인 사망 [AI뉴스피드]
입력 2024-07-24 11:33  | 수정 2024-07-24 18:30
한밤 중 미국의 한 가정집.

집 근처에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수색했지만,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 인터뷰 : 미국 샌거몬 카운티 부보안관
- "네, 집도 확인했고, 뒷마당도 다 확인했다고요. 앞마당도 확인했어요."

경찰은 신고자에 신분증을 요구했고, 부엌에서 끓는 물이 담긴 냄비를 들자 돌연 흥분하더니 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후 3발의 총소리가 울리고, 신고자는 그대로 숨졌습니다.

유족은 경찰에 공격적으로 대하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도 애도 서명을 냈습니다.

총을 쏜 백인 경찰은 1급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됐는데, 끓는 물을 뿌리려 했다고 주장 중입니다.

하지만 경찰 보디캠까지 공개되며 흑인 과잉 진압 논란이 다시 거세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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