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세조종 의혹' 김범수, 구속 하루 만에 첫 검찰 조사
입력 2024-07-24 11:33  | 수정 2024-07-24 11:34
사진 = 연합뉴스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된 후 처음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오늘(24일) 오전 10시부터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을 서울남부구치소에서 불러 조사 중입니다.

어제(23일) 새벽 1시 구속된 지 34시간 만입니다.

검찰은 구속 후 김 위원장을 조사하기 위해 출석을 요구했지만 김 위원장이 건강상 이유로 불응한 바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의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 매수가인 12만 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할 목적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위원장이 시세 조종 계획을 사전에 보고 받고 승인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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