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원팀' 강조한 윤 대통령…한동훈 지도부와 오늘 만찬 회동

【 앵커멘트 】
전당대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원팀'을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신임 당대표도 윤 대통령과 자주 소통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윤 대통령과 한 대표를 비롯한 여당 신임 지도부는 오늘 대통령실에서 만찬 회동을 할 예정입니다.
유승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이 전당대회장에 들어선 윤석열 대통령을 박수와 환호로 맞이합니다.

- "윤석열! 윤석열! 윤석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화합과 결속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우리 국민의힘은 저와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집권 여당입니다. 우리는 한배를 탄 운명 공동체이고, 우리는 하나입니다."

한동훈 신임 당대표도 당정 소통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 "당정 관계를 생산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대통령을 찾아뵙고 자주 소통 드릴 생각입니다."

한 대표는 당선 직후 윤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앞으로 당정이 화합해 좋은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윤 대통령도 "고생이 많았다, 잘해보자"는 취지로 격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한 대표를 비롯한 신임 지도부와 전임 지도부, 전당대회 낙선자들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합니다.

한 대표의 최대 과제로 '윤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이 꼽히는 가운데, 당분간 긴장 관계 속에서 이견을 조율하며 균형점을 찾게 될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MBN뉴스 유승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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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최영구·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그 래 픽 : 김수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