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학로 전설'이 지다 / 푸바오 인형이 '60만 원'? [프레스룸 LIVE-LIVE PICK]
입력 2024-07-23 12:30  | 수정 2024-07-23 13:12
라이브픽입니다.

'아침이슬'의 원작자이자 90년대 소극장의 상징. '학전'을 30여 년간 운영해 온 김민기 씨가 지난 21일 별세했습니다. 한국문화 발전에 큰 영향력을 미친 김민기 씨는 1970년부터 '아침이슬', '꽃 피우는 아이', '상록수' 등 여러 히트곡으로 민중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는데요. 운동 가요의 상징처럼 각종 시위와 집회에서 불리기도 했습니다. 또 '지하철 1호선', '고추장과 떡볶이' 등 여러 연극을 볼 수 있는 소극장 '학전'을 운영했는데요. 설경구·김윤석·황정민 등 많은 배우들이 이 학전 출신으로, '학전'은 김민기 씨의 위암 투병과 경영난이 겹치면서 개관 33주년을 맞은 지난 3월 폐관했습니다. 고 김민기 씨가 위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문화계와 정계에서도 추모의 물결이 잇따랐는데요. 90년대 청년문화의 상징으로 한 획을 그은 김민기 씨. 이제는 시대의 역사로밖에 기릴 수 없어 마음이 먹먹해집니다.

국민 판다 '푸바오'가 중국에 간 지 석 달이 지났지만 그 열기는 아직 식지 않았습니다. 바로 이 인형 때문인데요. 언뜻 보기에는 평범한 판다 인형 같지만요, 사실 중국업체에서 푸바오의 생후 6개월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인형입니다. 그런데 사실 화제가 된 건 인형의 가격인데요. 가격이 무려 59만 원! 약 60만 원에 육박합니다. 알고 보니 중국의 판다 인형 전문 제조업체에서 한 땀 한 땀 수제로 만든거고요. 6개월 차의 푸바오의 두상과 등 생김새는 물론 털의 색깔까지 그대로 구현해 냈다 합니다. 판다 털 관리 도구도 제품에 함께 증정된다고요. 만만치 않은 가격과 좋은 품질에 누리꾼들은 "수제인형이라 질이 다르다" 호평의 반응도 있지만 "너무 비싸다"며 과도하게 측정된 가격을 비판하기도 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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