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는 오늘(23일) 창업자인 김범수 CA협의체 공동 의장 겸 경영쇄신위원장의 구속에 따른 공백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카카오는 이날 "현재 상황이 안타까우나, 정신아 CA협의체 공동의장을 중심으로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어제(22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위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이날 새벽 "증거인멸과 도주의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작년 2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SM엔터테인먼트[041510]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352820]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 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할 목적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