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 스캔하면 가상 직원 등장해 길 안내 등 수행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이 외국인 고객의 쇼핑 편의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선보입니다.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18일까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서 'AI 휴먼' 응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생성형 AI 전문기업 딥브레인AI와 협업해 개발한 AI 휴먼은 영어·중국어·일본어 음성 대화가 가능한 리테일 특화 응대 서비스로, 서비스 라운지 등 외국인 유동 고객이 많은 곳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가상의 직원이 등장해 고객 응대를 수행합니다.
AI 휴먼 시스템이 송도점 관련 정보 학습을 마쳤기 때문에 외국인 고객이 입점 브랜드, 주요 행사, 식당, 카페, 세금환급, 주차 등과 관련한 질문을 하면 음성 답변과 함께 참고 이미지와 텍스트도 화면에 띄워 준다고 현대백화점은 소개했습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관계자는 "AI 휴먼 서비스는 공간 규모가 넓고 다양한 브랜드가 넓게 펼쳐져 있는 프리미엄아울렛의 구조를 고려해 매장까지 찾아가는 길 안내를 정교하게 수행하고 외국인 고객의 관심이 높은 정보를 추천하도록 개발됐다"며 "앞으로도 송도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