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호원이 머리 구타"…또 연예인 과잉경호 논란
입력 2024-07-23 10:29  | 수정 2024-07-23 10:31
영상 = X(옛 트위터) @symini0917
아이돌 그룹 크래비티 경호원에 머리 구타당했다는 주장 제기
소속사 측 "경호 업체와 협력 관계 종료" 사과문 발표
연예인 경호를 맡은 경호업체 직원이 과잉 경호를 했다는 논란이 또 불거졌습니다.


최근 X(옛 트위터)에는 "6월 23일 크래비티 김포공항 입국 당시 경호원에게 머리를 구타당했다. 경호원이 수차례 폭력을 가해 자리를 피했으나, 경호원은 저를 쫓아오며 조롱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자신을 미성년자라고 밝힌 작성자 A 씨는 "병원에서 뇌진탕 진단을 받고 경호 업체를 경찰에 신고하러 간다"면서 당시 촬영한 영상도 공개했는데, 영상에는 경호원이 카메라를 든 팬을 강하게 밀치며 소리를 지르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아이돌 그룹 크래비티. / 사진 =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소속사는 "크래비티의 일본 공연 및 프로모션을 마치고 돌아오는 공항에서 아티스트 경호 업무를 수행 중이던 경호원의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해당 경호 업체와의 크래비티 현장 경호 관련 협력 관계를 종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경호 프로토콜과 교육 절차를 마련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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