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립대·사립대 연합, 글로컬대학 도전…지자체도 지원
입력 2024-07-23 09:21  | 수정 2024-07-23 09:35
【 앵커멘트 】
경상북도의 금오공대와 대구 영남대가 최초로 국립대-사립대 연합 모델을 내세우며 정부가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 최종 선정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지역 대학에 미래가 걸린 만큼 지자체도 기업체, 연구기관과 함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원에 나섰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실험복을 갖춰 입은 신소재 공학 전공 학생들이 반도체 수업에 한창입니다.

전자빔으로 패턴을 새기는 반도체 관련 설명에귀를 기울이는 이들은 금오공대와 영남대 학생들.

두 대학이 국내 최초로 국립대-사립대 연합 모델로 다음 달 글로컬 대학 최종 선정에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구미 반도체와 경산의 정보통신기술 인재와 스타트업을 공동 육성합니다.


▶ 인터뷰 : 곽호상 / 금오공대 총장
- "(두 대학이) 새로운 혁신을 만들었기 때문에 저희가 세계적인 도약으로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경상북도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두 대학이 선정돼야 한다며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국가에서 주는 천억을 우리 지방정부에서도 천억을 지원하기로 하고 그다음에 많은 프로그램을 같이 운영하기로…."

구미시는 연구기관, 기업체와 함께 협력 체계까지 구축했습니다.

▶ 인터뷰 : 김장호 / 경북 구미시장
- "구미시는 방산혁신클러스터, 반도체 특화단지 이런 산업이 클러스터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이거와 함께하는 지역대학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고…."

지자체와 대학은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글로컬 대학의 성공 모델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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