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주항공 산업 투자 순항"…기업사랑 도시, 경남
입력 2024-07-23 09:21  | 수정 2024-07-23 09:36
【 앵커멘트 】
경상남도가 우주항공 수도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우주항공청이 설치된 사천에는 기업들이 이사를 약속하고 투자도 이어지면서 활기찬 모습이 눈에 띌 정도라고 합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전에 본사를 둔 인공위성 운영 전문 기업이 경남 사천에 센터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200억 원을 투자해, 인공위성 소프트웨어와 관제시스템을 제조하기로 한 겁니다.

▶ 인터뷰 : 김영욱 / (주)아이옵스 대표
- "사천에 있는 우주 기업들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고요. 두 번째는 바다와 넓은 평야가 있기 때문에 안테나를 구축하면 최적의 우주 서비스를…"

지난 5월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관련 업체의 이전과 투자가 경남 사천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두 달만에 8개 업체가 2,800억 원을 투자하고 880여 명을 신규 채용키로 약속한 겁니다.


▶ 인터뷰 : 박동식 / 경남 사천시장
- "기업들이 우리 사천시에 투자하고 있는데 앞으로 기업 활동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경상남도는 우주항공 산업을 필두로 올해 투자 유치 목표인 10조 원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인터뷰 : 박완수 / 경남도지사
- "경남도나 각 시군에서 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대폭적으로 확대하고 규제도 완화해서 투자기업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 될 수 있도록…"

경상남도가 첨단 기업들의 투자와 신설을 약속받으면서 명실공히 우주항공 수도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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