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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리 144m' 오타니 30호 홈런에 '입이 쩍'
입력 2024-07-22 15:19 
사진=AP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4년 연속 30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오타니는 한국시간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방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다저스가 5-2로 앞선 5회말 공격에서 우중월 솔로 홈런을 날렸습니다.

비거리 144m였는데, 이 홈런으로 올 시즌 30홈런을 채우면서 MLB 내셔널리그 홈런 1위를 지켰습니다.

2위 마셀 오즈나(28개·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는 2개 차이입니다.

미국 현지에선 오타니의 홈런 비거리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MLB닷컴은 "오타니는 올 시즌 비거리 450피트(137m) 이상의 대형 홈런을 7개나 쳤다"며 "이는 올 시즌 최다 기록"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홈런 비거리 프로그램을 도입한 2015년 이후 다저스타디움에서 나온 최고 비거리 홈런 5개 중 3개를 오타니가 기록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오타니는 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315를 유지했습니다.

다저스는 9-6으로 승리해 3연승을 달리면서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1위를 굳건하게 지켰습니다.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는 8경기 차입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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