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도이치·명품가방 의혹' 김건희 여사 12시간 비공개 대면조사
입력 2024-07-21 19:31  | 수정 2024-07-21 19:36
【 앵커멘트 】
검찰이 어제(20일) 김건희 여사를 정부 보안 청사로 비공개 소환해 12시간에 걸친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김 여사가 받고 있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첫 소식, 이시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찰이 김건희 여사를 어제(20일)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으로 고발된 지 4년, 명품가방 수수 의혹으로 고발된 지 7개월 만의 첫 대면 조사입니다.

조사는 경호와 안전상의 이유로 서울중앙지검 관할의 정부 보안청사에서 이뤄졌습니다.

오후 1시 반부터 시작해 12시간 가까이 진행된 조사에서 검찰은 김 여사와 관련된 두 가지 사건을 한꺼번에 조사했습니다.


먼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가 김 여사의 주식 보유 경위와 주가 조작 관여 여부 등에 대해 질의했습니다.

이후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형사1부가 가방을 받게 된 경위와 최재영 목사의 청탁 내용 등을 조사했습니다.

김 여사의 법률 대리인은 "성실히 조사에 임해 사실 그대로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 상황은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시열입니다. [easy10@mbn.co.kr]

영상편집 : 김경준
그 래 픽 : 유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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