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포 물류창고서 큰불…집중호우로 실종된 2명 숨진 채 발견
입력 2024-07-21 19:31  | 수정 2024-07-21 19:58
【 앵커멘트 】
오늘 오후 경기 김포시의 한 물류창고에서 큰불이 나 인접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최근 집중호우 속에 발생한 경기 안성시 고삼저수지 보트 전복 사고의 실종자 2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이재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건물 유리창 사이로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출동한 소방차가 계속해서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오늘 오후 3시쯤 경기 김포시의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건물 안에 있던 6명은 스스로 대피해 화를 면했고, 소방당국은 불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끈 뒤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기도 안성의 고삼저수지에선 지난 18일 집중호우로 실종됐던 남성 2명이 어제와 오늘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비가 많이 오자 낚싯배를 타고 저수지를 나오던 중 배가 전복되면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저수지 상류 지점인데, 그 위에 하천 지류가 있어서…. 그날 비가 많이 왔거든요. 유속이 좀 빨랐어요. 거기 근처에서 다 발견된 거예요."

어제 오후 2시 반쯤에는 제주시 한림읍 원령포구 인근 해상에서 패들보드를 타던 남성 3명이 표류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전북 완주에선 7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30m 아래 저수지 변으로 굴러 떨어지면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민 VJ
영상편집 : 이동민
화면제공 : 경기소방본부, 제주해양경찰서, 전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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