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서 폭우로 고속도로 교량붕괴…11명 사망·30여 명 실종
입력 2024-07-20 19:31  | 수정 2024-07-20 20:03
【 앵커멘트 】
중국 산시성에서 폭우로 다리가 무너져 11명이 숨지고 30여명이 실종됐습니다.
최근 이 일대에 비가 많이 내리면서 산사태와 홍수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여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다리 한가운데가 끊긴 채 내려앉았습니다.

무너진 다리 아래로는 폭우에 불어난 흙탕물이 빠르게 흐릅니다.

중국 산시성에서 고속도로 다리가 붕괴돼 11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어제(19일) 오후 8시 40분쯤 중국 북중부 지역인 산시성 상뤄시의 한 고속도로가 폭우로 무너져 내린 겁니다.


차량 20여 대와 30여 명이 강물에 떠내려갔는데 발견된 5대의 차량 내부에서 사망자 11명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중국 산시성 일대에 계속적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산시성 바오지 시에서도 홍수와 산사태로 최소 5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소방당국은 인력 900여 명을 동원해 실종자 구조와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여혜입니다. [han.yeohye@mbn.co.kr]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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