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당 대표 제주경선 이재명 '압승'…득표율 82.5%
입력 2024-07-20 13:31  | 수정 2024-07-20 13:35
(왼쪽부터) 제주 연설회에서 손잡은 김지수, 김두관, 이재명 민주당 대표 후보. / 사진=연합뉴스
김두관 15.01%·김지수 2.49%
최고위원 제주 경선 1위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제주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80% 넘는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습니다.

민주당 선관위는 어제(19일)부터 이틀간 제주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습니다. 오늘(20일) 개표 결과 이 후보는 권리당원 득표율 82.50%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김두관 후보 15.01%, 김지수 후보 2.49%로 집계됐습니다.

첫 경선에서부터 이 후보가 80% 이상 득표율을 기록하며 2년 전 전당대회에서 거둔 총 득표율 77.7%를 경신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8명이 경합을 벌인 최고위원 제주 경선에서는 정봉주(19.06%), 전현희(15.78%), 김민석(13.18%), 김병주(13.08%), 한준호(12.09%), 이언주(12.0%), 강선우(7.81%), 민형배(7.0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은 이날 오후 인천에서 2차 경선을 치릅니다. 총 15차례 열리는 지역순회 경선은 내달 17일 서울에서 종료됩니다.

다음 달 18일 전당대회에서는 대의원 투표(온라인) 14%, 권리당원 투표(온라인+ARS) 56%,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합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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