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추행 의혹' 허경영 "협박당했다"…고소인 "우리와 무관"
입력 2024-07-19 19:01  | 수정 2024-07-19 20:33
【 앵커멘트 】
성추행 혐의로 두 번째 경찰 조사를 받으러 나온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재차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여신도들이 돈을 노리고 자신을 고소했다는 입장인데, 고소인 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앵커멘트 】
일주일 만에 경기북부경찰청을다시 찾은 허경영 대표는 이번에도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돈을 노린 허위사실이라며 오히려 자신이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허경영 / 국가혁명당 명예대표
- "하늘궁의 모든 이권을 내어놓지 않으면 하늘궁을 특정 종교단체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허위 내용을 퍼뜨려서…. 2년 전부터 공갈 협박한 문서예요."

허 대표가 공개한 문서에는 하늘궁과 특정 종교단체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허 대표는 자신의 죄명이 바뀐 부분과 경찰 수사에 대한 불만도 제기했습니다.


▶ 인터뷰 : 허경영 / 국가혁명당 명예대표
- "완전히 정신적 지배를 당하는 사람이 정신적 지배를 하는 사람을 공갈하고 협박한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고소인 측은 허 대표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즉각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서진영 / 고소인 측 변호사
- "피해자 중에 직접적으로 협박하거나 공갈한 분들이 단 한 분도 없습니다. 저희 피해자 측하고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경찰도 허 대표의 불공정 수사 언급은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허 대표를 두 번째 소환 조사한 경찰은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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