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조성전략’ 주제로 국회세미나 열어
입력 2024-07-19 16:16  | 수정 2024-07-19 18:36
박정, 윤후덕, 김성원 의원 등과 공동 주최

경기도가 1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경기도의 평화경제특구 추진 방안과 조성 전략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세미나는 경기도 오후석 행정2부지사와 경기도 내 지역구를 둔 박정, 윤후덕, 김성원 등 국회의원과 민간전문가, 도민 등 12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평화경제특구는 시·도지사 요청에 따라 통일부·국토교통부 장관이 공동으로 지정하고, 지방세 부담금 감면과 자금 지원 등 혜택이 주어지는 산업단지나 관광특구를 조성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 대상 지역은 고양·파주·김포․양주․포천․동두천․연천 등 7개 시군입니다.


세미나 1부에서는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의 ‘남북정세 환경변화에 따른 평화경제특구의 전략구상에 대한 강연회가 진행됐습니다.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은 남북교류 중단 상황에서도 가동될 수 있는 특구와 남북교류가 활성화될 경우 남북교류 증대 및 남북경제 보완성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평화경제특구를 투트랙으로 추진해야 한다”라고 평화경제특구 전략구상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2부에서는 김광길 변호사(전 통일부 국장)가 ‘개성공단 사례로 전망하는 평화경제특구 수립방향에 대해 발표하면서 경기도 RE100 전용단지와 생태환경 국제기구 유치를 평화경제특구 사업으로 제안했습니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서는 경기연구원 이정훈 박사가 좌장을 맡고 이영성 서울대 교수, 통일연구원 정유석 박사, 국토연구원 강민조 박사, 경기연구원 조성택 박사와 전철 경기도 평화기반조성과장이 토론자로 나서 경기북부지역의 평화경제특구 조성과 성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평화경제특구지역과 접경지역을 ‘더 큰 평화의 핵심 중심지로 성장시켜 경기북부가 대한민국 신성장 발전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경기도 지역이 평화경제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김태희 기자 kim.taehe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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