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상공인②] 유통가, 에코 바람 가득
입력 2010-05-10 12:09  | 수정 2010-05-10 12:09
【 앵커멘트 】
어느 때보다 유통업계에 녹색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똑똑한 녹색 소비, 친환경 소비의 시대를 맞은 유통가를 찾아가봤는데요.
황수경 리포터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경기도 평택의 한 대형마트.


자체 상표를 달고서 판매되는 친환경 제품들이 매장 한쪽을 채우고 있는데요.

재생용지로 만든 화장지나 천연재료로 만든 세제 등 상품의 가짓수만 300여 개에 이릅니다.

▶ 인터뷰 : 송인중 / 마트 관계자
- "원가는 낮추고 제품의 질은 기존 제품하고 똑같이 만들었는데, 의외로 고객님 반응이 좋아서 화장지 부분 같은 경우는 화장품 부분 중에서도 친환경 제품이 가장 많이 나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황수경 / 리포터
- "유통가에 녹색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똑똑한 소비자들의 녹색 소비가 확산하고 친환경 경영에 대한 캠페인도 어느 때보다 활발해지고 있는데요."

이곳은 친환경 상품 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옥상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갖추는 등 친환경 시설에 대한 투자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발전시설에서는 연간 4만 5천 킬로와트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는데요.

일반 가정집 15세대가 1년간 사용하는 전기량과 맞먹는 양입니다.

또 매장 내부에는 열효율이 좋은 조명등으로 교체하거나 친환경 마감재로 내부 인테리어를 하는 등, 연간 85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송인중 / 마트 관계자
- "다양한 친환경 요소를 가미해서 고객님들한테 어떤 학습의 장으로서의 제공도 하고, 그다음에 Co2 배출량도 줄이면서 다양한 친환경 활동들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황수경 / 리포터
- "탄소 줄이기를 위한 친환경 활동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꾸준히 동참해야만 효과가 있는데요. 이를 위해 작은 실천부터 앞장서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천의 한 대형 마트.

입구에 설치된 풍력과 태양열을 이용한 가로등이 먼저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데요.

매장 곳곳에도 녹색 캠페인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LED 조명으로 교체된 실내등과 풍력을 이용한 휴대폰 충전 서비스, 그리고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 고객이 몸으로 체험하는 녹색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양승민 / 'H' 마트 대리
- "친환경점포로써 고객님들이 직접 참여하고 느낄 수 있다. 라는 것에 중점을 맞춰서 그런 시설물들이 대표적으로 있습니다"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친환경 제품도 눈길을 끄는데요.

식품 코너의 냉장 식품 진열대도 친환경 진열대로 고쳤습니다.

기존의 개방형 진열대에 여닫이문을 달아서 냉기의 손실로 있게 되는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양승민 / 'H' 마트 대리
- "냉동고에 문을 달게 되는 경우는 고객님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는 겁니다. 하지만, 점차 고객님들이 그 같은 친환경 점포로써 동참하고 그런 에너지 절감에 같이 동참하는 의미가 있고..."

서울의 한 대형 마트.

물건을 사는 고객들은 약속이나 한 듯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를 이용합니다.

지난 4월, 비닐봉지 없는 점포를 선언하면서 시작된 캠페인인데요.

▶ 인터뷰 : 박창순 / 고객
- "비닐봉지는 안 썩는다고 하니까 안 갖고 다니는 게 당연하지. 그래서 안 갖고 다니고 늘 가방에다가 갖고 다녀. 운동을 다닐 때도 항상.. 또 있어 저 안에"

▶ 인터뷰 : 정유진 / 고객
- "비닐봉지를 쓰게 되면 가지고 가서 집에서 잘 놓는다고 놓지만, 많이 쌓여 있고 처치곤란하고 그런 문제점들이 있죠. 대부분 제가 아는 사람들은 장바구니를 사용하고 있어요"

한편에는 일명 에코로봇이라는 빈 캔이나 페트병 수거 장치도 마련해놓았습니다.

빈 캔이나 페트병을 넣으면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서비스인데요.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마트의 이미지도 높이고, 고객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현근 / 마트 관계자
- "비닐쇼핑백 없는 점포를 70개 점포로 확대해서 운영하고 있고요. 그 다음에 에코로봇이라고 해서 재활용용품을 수거 할 수 있는 그런.. 그 다음에 태양광발전, LED 조명 설치를 통한 에너지 효율 활성화 등에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

▶ 스탠딩 : 황수경 / 리포터
- "녹색 바람이 부는 유통가. 미래 시장을 여는 새로운 열쇠가 되고 있습니다. mbn 황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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