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남 보령 하면 '머드축제'…여름철 피서지로 각광
입력 2024-07-19 09:21  | 수정 2024-07-19 09:55
【 앵커멘트 】
충남 보령이 여름철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머드축제 뿐만 아니라 폐광에서 나오는 찬바람을 이용한 냉풍욕장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푸른 바다를 뒤로한 광장이 축제장으로 변했습니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날립니다.

진흙에 미끄러지고, 물속에 빠져도 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지난해 열린 보령머드축제에 160만 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했습니다.


▶ 인터뷰 : 김효준 / 대전 둔산동
- "머드를 바르면 시원하고 그리고 피부에 아주 좋고요. 바로 옆에 바닷가가 있어 물놀이하기 좋아 자주 찾아오고 있습니다."

폐광에서 이용한 냉풍욕장도 여름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20년 전 폐광된 갱도를 산책로로 만들었는데, 땅속에서 불어오는 자연 바람이 에어컨 바람보다도 시원합니다.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나무 숲이 있는 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도 인기입니다.

▶ 인터뷰 : 김동일 / 충남 보령시장
- "휴가의 꽃이라고 하는 그러한 음식을 아이들과 함께 손잡고 드실 수 있는 관광지는 유일하게 우리 보령이라고 생각…."

서해안을 대표하는 충남 보령이 여름철 피서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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