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폭우 쏟아진 경기·인천…주민 대피하고 학교 휴업
입력 2024-07-18 11:42  | 수정 2024-07-18 11:44
침수된 도로. / 사진 = 인천소방본부 제공
호우특보가 내려진 경기·인천 지역에서 도로가 침수되고 저수지가 범람하는 등 피해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오늘(1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2시 52분쯤 김포시 월곶면에서 저수지 범람과 저지대 침수가 우려돼 주민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인근 주민 26명이 긴급 대피했고, 김포 양촌읍에서는 오전 7시 52분쯤 하천이 범람하면서 주택 4가구가 침수돼 주민 4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습니다.

무너진 강화도 내 아파트 담벼락. / 사진 = 인천소방본부 제공

아파트 담장이 무너지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3분쯤 강화군 갑곳리에서 아파트 담장이 무너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추가 붕괴 위험에 대비해 현장 주변 접근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통학로도 곳곳이 물에 잠겨 일부 학교가 휴업하거나 등교 시간을 조정했습니다.

의정부 내 학교 2곳이 휴학했고, 동두천 내 일부 학교들이 등교시간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