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일)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내 29개 하천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전 구간(수락지하차도∼성수JC), 내부순환도로 성수방향 일부 구간(마장∼성동), 증산교 하부 도로 교통도 통제됐습니다.
아울러 서울 시내 둔치주차장 4곳도 진입이 통제된 상황입니다.
서울시는 어제(17일) 밤 11시부터 강우 상황과 관련해 '주의' 단계인 1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빗물펌프장 18개소도 가동 중입니다. 청계저수지와 서울숲 등 호수 5곳에서는 가용부지에 일시적으로 빗물을 저장하는 '10cm 빗물 담기' 활동을 통해 2만t(톤)을 저류했습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서울에는 시간당 20㎜ 내외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는 오늘 낮에 그쳤다가 내일(19일) 낮에 다시 시작돼 20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날 기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는 "기상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위험지역을 사전에 살피겠다"고 전했습니다.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floshmlu@naver.com]